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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트코, 현대카드로 오늘부터 변경...삼성카드도 반격

이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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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부터 창고형 대형마트 코스트코의 카드결제 수단이 기존 삼성카드에서 현대카드로 변경됐습니다. 190만명 코스트코 고객을 현대카드에 내준 삼성카드는 국내 창고형 대형마트인 이마트트레이더스와 높은 할인율을 무기로 제휴하는 등, 두 카드사가 뜨거운 신경전을 벌이고 있습니다. 이충우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 코스트코 매장 앞에서 직원이 현대카드와 현금으로만 구매가 가능하다고 안내하고 있습니다.

19년 만에 독점제휴 카드사가 삼성카드에서 현대카드로 바뀌었기 때문입니다.

[가상민 / 현대카드 지점장 : 저희는 한도 없는 무제한도로 포인트가 쌓이고, 적립률도 훨씬 더 높다고 생각하고 고객님들한테 자세한 포인트 사용 내역이나 혜택을 설명하면서...]

현대카드는 코스트코 매장 인근에 영업소를 두고 마케팅 활동을 벌여 왔습니다.

코스트코 고객을 회원으로 유치하기 위해 포인트 적립률은 3%로 기본 코스트코 전용카드보다 3배나 높였습니다.

190만명에 달하는 코스트코 고객을 회원으로 고스란히 유치하기 위해섭니다.

온라인몰까지 합치면 코스트코의 연간 매출은 3조 9,000억원에 달하는데 이중 카드매출 비중이 70%로 추정됩니다.

[이경숙 / 서울 당산동 : (코스트코에) 쌀 같은 거나 고기가 같은 거 사러 주로 많이 가고 새로운 상품이 들어왔나 그런 것을 보고 그래요. 주변 마트에 없는 것들이 있으니까 그래서 가는 것 같아요. 오늘 (가입을) 하러 가려고 나온 것이거든요.]

현대카드가 코스트코의 회원을 모두 흡수하면 카드 취급액 기준 KB국민카드를 제칠 수 있게 됩니다.

이에 맞서 삼성카드는 기존 코스트코 고객을 사수하기 위해 카드 포인트 적립처를 국내 3대 대형마트로 넓혔습니다.

또 같은 창고형 대형마트인 이마트트레이더스에서 최고 5% 할인혜택을 제시하며 신규고객 유치에도 적극 나서고 있습니다.

창고형 할인점을 둘러싼 삼성카드와 현대카드의 신경전이 가열되고 있는 가운데 카드업계 2위 싸움도 더 치열해질 전망입니다.


이충우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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