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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전기차의 국내 진격…가성비 앞세워 제조·판매 전방위 진출

권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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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중국 자동차 회사들의 한국 시장 공략이 거세지고 있습니다. 단순 수출을 넘어 국내에서 직접 만들어 판매하려는 움직임도 나타나고 있습니다. 현대기아차, 한국GM이 점유하고 있는 국내 전기차 시장에도 변화가 예상됩니다. 권순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중국 전기차 회사 송과모터스의 네우웨이 전기차입니다.

송과모터스는 국내 건설사와 합작회사인 SNK모터스를 설립하고 본격적으로 전기차 판매에 나섰습니다.

SNK 모터스는 12종의 전기차를 판매하고 대구와 군산에 전기차 양산 공장을 만들기로 했습니다.

국내 자동차 부품사인 엠에스오토텍은 한국GM 군산공장 부지를 인수해 전기차 제조공장을 만들 예정입니다.

이곳에서는 중국 전기차가 생산될 예정인데, 테슬라와 전기차 양대산맥으로 불리는 바이튼이 생산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오고 있습니.

세계 최대 전기차 대국인 중국의 전기차 회사들이 잇따라 국내로 진출하고 있습니다.

중국 전기차 판매량은 125만대로 전 세계 판매량의 절반 넘게 차지하고 있고 전기차 회사만 478개에 달합니다

중국 전기차 회사들이 한국에 진출하는 이유는 중국내 치열한 경쟁을 피하고, 한국 정부의 보조금 혜택을 받기 위해섭니다.

중국은 2020년부터 전기차 보조금이 사라지는 반면 한국은 여전히 1천만원 내외의 보조금을 지급하고 있습니다.

또 대외 무역에 폐쇄적인 중국과 달리 한국은 여러 국가들과 자유무역협정을 맺고 있어 수출에 매우 유리합니다.

[김필수 / 대림대 자동차공학과 교수 : 우리나라 소비자들의 눈높이가 가장 까다롭습니다. 국내에서 입증이 되면 어디든지 통할 수 있다는 부분이 있고 FTA가 가장 많이 되어 있기 때문에 제 3세계에 진출할 때 관문 역할을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한국 전기차 시장은 현대기아차, 한국GM 등 국내 제조사 점유율이 90%에 육박합니다.

가성비를 앞세워 국내에서 생산, 판매로 영역을 넓히는 중국 전기차 업체들이 국내 시장의 판도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됩니다.


권순우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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