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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세안·유라시아 특화 인프라펀드 조성…2200억규모

국토부, GIF 5·6호 조성… KB 금융계열사 등 민관 공동 투자, 인도·몽골 등 집중
김현이 기자

<사진=국토교통부>

아세안과 유라시아 지역 내 우리 기업의 인프라·도시 개발사업 금융지원을 위한 2,200억원 규모 지역별 특화펀드가 조성된다.

국토교통부는 한-아세안 협력펀드(GIF 5호)와 한-유라시안 협력펀드(GIF 6호)가 각각 1,100억원 규모로 조성된다고 28일 밝혔다.

이는 정부의 올해 경제정책방향과 지난 2월 수립한 해외수주 활력제고방안에 따라 투자개발형 사업 수주 지원을 위한 대규모 금융지원 패키지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첫 사업이다.

민관 공동조성 펀드로 민간분야에서는 KB금융계열사와 국내 공제회가 1,200억원을, 공공분야에서는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사장 허경구)가 정부의 출자를 받아 1,000억원을 펀드에 투자하게 된다. 펀드의 자금운용은 KB 자산운용이 담당한다.

이날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는 KIND와 KB자산운용·KB국민은행·KB손해보험·KB증권·국내 공제회 간 투자약정식이 개최됐다.

국토부는 이 펀드 조성을 통해 그간 미진했던 신남방·신북방 국가 내 우리기업의 인프라 사업 진출과 경제협력 활성화를 기대하고 있다.

한-아세안 협력펀드는 인도와 아세안 지역에, 한-유라시안 협력펀드는 CIS·코카서스 국가·몽골 등의 국가에 집중 투자된다. KIND를 통해 지속적으로 투자대상사업을 발굴·개발할 계획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신남방∙신북방 정책과 연계해 국내 기업의 투자개발형 해외사업 지원이라는 공공의 니즈(Needs)와 선진국 중심의 해외인프라 투자정책을 넘어 신흥국 인프라 시장을 개척하려는 민간의 니즈가 결합해 설립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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