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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틀대는 서울 주택시장…강남 집값 일부 반등

5월 은마아파트 등 서울 주요 집값 상승세
최보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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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최근 들어 서울 아파트 거래량이 늘어나고, 일부 집값이 오름세를 타고 있습니다. 정부가 집값 안정세를 공고히 하겠다며 공시가격을 올리고 수도권 3기 신도시 조성 계획을 못박았지만 서울 주택시장은 아랑곳하지 않는 분위기입니다. 최보윤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 대치동에 위치한 은마아파트.

이달 들어 전용면적 84㎡가 18억2000만원에 팔렸습니다.

올 초 16억원대까지 떨어졌던 거래가격이 서서히 반등하는 분위깁니다.

초고가 아파트로 손꼽히는 도곡동의 '타워팰리스' 역시 올 초보다 가격이 수억원 뛰었습니다.

[A부동산중개업소 관계자 : 추가 상승 가치가 있고 여러모로 위치가 너무 좋은데...타이밍 놓쳤던 분들이 금액만 맞으면 계속 매수하고 계세요.]

서울 주요 아파트들, 특히 재건축 단지를 중심으로 집값이 오름세를 타고 있습니다.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서울의 재건축 단지들의 집값은 최근 6주 연속 오름세를 유지했습니다.

주춤했던 거래량도 늘었습니다.

서울시에 따르면 이달 들어 현재까지 아파트 2700여건이 매매됐는데, 지난달보다 13% 늘어난 규모입니다.

정부가 주택시장 안정세를 확고히 하겠다며 고가 아파트들의 공시가격을 높이고, 수도권 3기 신도시 추진 계획을 못박는 등 강력한 메시지를 잇달아 내놓고 있으나 서울 주택시장은 오히려 기지개를 켜는 모습입니다.

[김은진 / 부동산114 리서치팀장 : 서울은 공급이 단기간에 크게 늘어나지 않기 때문에 희소성이 부각되면서 매수세가 움직이고 있는 거고요. 특히 입지나 가격 경쟁력이 있는 아파트들에 대해서는 매수세가 움직이는...]

일각에서는 3기 신도시 발표가 오히려 강남 입지에 대한 확신을 키웠고, 여기에 최근 '화폐 개혁'과 관련한 혼란 등이 부동산 매수 심리를 일부 자극했다고 분석합니다.

정부는 아직까지 주택시장이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며 집값 반등이 서울 전반으로 확산될 조짐을 보이면 추가 대책을 내놓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최보윤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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