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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사회적경제 유통지원센터, 행안부 공모사업 선정

신효재 기자

(사진=강원도)

강원도 원주 혁신도시 내에 사회적경제기업의 상생과 협업의 거점이 될 강원도 사회적경제 유통지원센터가 설립된다고 강원도가 28일 밝혔다.

강원도는 올해 행정안전부 사회적경제 유통지원센터 조성사업공모에 선정돼 국비 6억 원을 확보했다고 전했다. 사업기간은 올해부터 3년간이며, 지방비 7억 원을 포함해 총 13억 원을 투입한다.

사회적경제 유통지원센터는 지리적 여건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회적경제기업의 물류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통합물류의 중심지로 조성한다. 마을기업·사회적기업·협동조합·자활기업 등 사회적경제기업 제품의 전시·판매기능, 수도권 시장개척을 위한 물류 공급기능 등 사회적경제기업의 판로지원의 핵심이 될 것으로 도는 전망했다.

또 도내 사회적경제기업들이 중심이 돼 운영 중인 강원곳간 직매장 2개소, 숍인숍 11개소, 온라인 쇼핑몰 2개소 등에서 유통되는 제품들이 지금보다 빠르게 소비자에게 전달될 수 있을 것으로 도는 기대했다.

도는 혁신도시 안에 자리잡은 공공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공공구매를 활성화하고, 기업 간 협력·상생의 장으로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현 위치에 입주 예정인 육아종합지원센터와 원주 로컬푸드 직매장과 연계할 계획이며, 사회적경제기업이 주체가 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주민이 사회적경제의 가치를 배우고 체험할 수 있는 역할을 수행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강원도 사회적경제기업은 1257개로 양적 성장을 이뤘으나, 기업의 절반 이상이 매출부진 등 자생력을 갖지 못한 상태다. 사회적경제기업의 안정적인 판로확보와 공동마케팅을 위해 그동안 강원권 통합 사회적경제 유통지원센터의 설립·운영의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이번 강원도 사회적경제 유통지원센터 설립을 통해 도내 사회적경제 유통시스템을 구축함으로써 기업의 매출향상 및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도는 전했다.

박용식 도 사회적경제과장은 “강원도 사회적경제 유통지원센터를 통해 도내 우수한 사회적경제제품의 인지도와 경쟁력을 한층 더 높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며, 유통지원센터를 거점으로 다양한 유통채널을 확보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신효재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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