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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보사 허가 취소 거센 후폭풍…투자자 집단소송 봇물

정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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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골관절염 유전자치료제 '인보사'의 허가 취소에 따른 후폭풍이 거셉니다. 인보사를 투여한 환자뿐만 아니라 투자자들도 코오롱생명과학과 코오롱티슈진을 상대로 집단 소송에 나섰는데요. 앞으로 소송에 참여하는 투자자들도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됩니다. 자세한 내용 정희영 기자가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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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법인 한누리의 홈페이지.

코오롱티슈진과 코오롱생명과학을 상대로 한 손해배상 소송에 참여할 투자자를 모집하는 창이 떠있습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인보사 품목허가를 취소한 어제, 소송 참여를 신청한 투자자들이 크게 늘었다고 한누리 측은 설명했습니다.

따라서 지난주 금요일인 24일 코오롱티슈진에 대한 1차 손해배상 소송 모집을 마감한데 이어 어제 2차 소송 모집도 시작했습니다.

1차 소송에 참여한 인원은 324명이며, 피해 규모는 120억원으로 추정됐습니다.

한누리 측은 인보사의 구성 주요성분을 고의적으로 숨기고 허위로 공시한 것을 문제삼았습니다.

현재 법무법인 한누리 외에도 한결과 제일합동법률사무소도 잇따라 투자자 집단소송을 진행하고 있어 앞으로 소송 사태는 확대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지난해 말 기준 코오롱생명과학의 소액주주는 2만 5,000여명, 코오롱티슈진은 5만 9,000여명에 달합니다.

특히 눈여겨 볼 점은 투자자들의 손해배상 소송이 이웅열 전 코오롱그룹 회장도 겨냥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한누리와 제일합동법률사무소 측은 현재 진행 중인 소송의 상대방으로 코오롱생명과학과 코오롱티슈진의 등기이사 외에 이 회장도 포함시켰습니다.

여기에 일부 법무법인은 손해배상 소송 외에 코오롱티슈진과 경영진을 대상으로 형사고소도 진행하고 있습니다.






정희영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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