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 '도전장' 압타바이오...플랫폼 기술로 도약
소재현 기자
앵커>
지난 점프업바이오에서 소개해드린 압타바이오 기억하십니까. 플랫폼 기술이 강점으로 꼽히는 압타바이오가 6월 코스닥 시장에 입성합니다. 어떤 계획을 세웠는지 소재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NOX와 압타라는 두 가지 플랫폼으로 증시에 도전장을 던지는 압타바이오.
압타바이오의 가장 큰 경쟁력 중 하나는 연구개발 인력이 꼽힙니다.
이수진 대표이사를 필두로 한미약품 연구소장 출신의 문성환 사장, 김순회 전문위원, 차대룡 전문위원 등 압타바이오 연구개발 인력들의 경력만 합해도 200년 가까이 됩니다.
압타바이오의 핵심 기술은 NOX와 압타-DC 플랫폼.
NOX 플랫폼은 체내에 존재하는 효소로 활성화 산소 조절을 통해 염증과 섬유화를 억제하는 기전이 있습니다.
또 압타-DC는 항체와 유사한 기능을 하는 압타머에 표적항암제를 결합한 압타바이오의 독창적인 기술로 난치성 암을 정복하는 데 활용될 전망입니다.
두 가지 플랫폼을 합해 총 7개의 파이프라인이 개발 중에 있는데 당뇨병성 신증과 비알콜성 지방간염은 임상2상에 진입했고, 혈액암·급성골수병성 백혈병은 임상1/2상과 비임상 단계에 있습니다.
이 중 APX-1004F, 압타-16, 압타-12는 국내 제약사는 물론 글로벌 제약사에 기술수출 계약도 체결했습니다.
압타바이오는 오늘(29일)까지 수요예측을 거쳐 공모가를 확정하고 다음 달 3일부터 4일까지 공모 청약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공모 규모는 500억원 내외로 전망되고 있으며, 압타바이오는 연구개발에 투입할 예정입니다.
[이수진 / 압타바이오 대표이사 : 압타바이오는 세계적으로 독창적인 플랫폼 기술이 있습니다. 기술력을 다지고, 파이프라인을 가지고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고 있습니다.]
연구개발 전문인력과 독창적 플랫폼 기술을 확보한 압타바이오가 하반기 IPO의 성공모델이 될지 주목됩니다.
소재현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