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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노조, 현대중공업 노조와 연대투쟁

확대간부 등 1000여명 동참…총파업 연대
30일 부터 희망조합원도 참가 갈등 '고조'
김승교 기자


현대중공업이 오는 31일 물적분할을 위한 주주총회 개최를 예고한 가운데 현대자동차 노조는 현대중공업 노조의 총파업에 연대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현대차 노조는 29일 긴급 성명서를 내고 “지난 4~5년간의 구조조정으로 원하청 노동자 3만5000여명을 길거리로 쫓아 낸 현대중공업이 2차 지배구조 개악 물적분할을 위한 주주총회를 31일 소집했다”면서 “현대차 노조도 총력으로 연대투쟁에 나선다”고 밝혔다.

앞서 현대중공업 노조는 27일부터 임시주총이 열리는 울산시 동구 한마음회관을 점거한 채 농성을 벌이고 있다.

현대차 노조는 이날 오후 5시와 7시 현중 노조 총파업 집회에 확대간부, 1직 현장조직위원 1000여명이 참여해 힘을 보태기로 했다.

30일~31일 오후 5시부터는 울산 한마음회관 주총저지 투쟁에 확대간부, 1직 현장조직위원 전원 외에도 희망조합원이 참가한다.

현대차 노조는 "현대차 노조와 현대중공업 노조는 1990년 4월 현대중공업 골리앗 투쟁에서 공권력 투입을 저지하는 등 자랑스러운 연대투쟁으로 맺어진 형제노조"라며 "현대중공업이 물적분할되면 현대차에도 똑같은 일이 벌어질 수 있다고 보고 총력을 다해 연대투쟁에 돌입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승교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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