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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개별공시지가 12.4% 상승…최고가 16년째 '네이처리퍼블릭'

중구 20.49% 최고 상승폭…5월 31일~7월 1일까지 이의신청
문정우 기자

서울 중구 충무로 1가에 위치한 '네이처리퍼블릭' 명동월드점 부지가 16년째 서울시 최고 땅값 자리를 이어가고 있다. (사진=뉴스1)

올해 서울시 땅값(개별공시지가)이 지난해보다 12.35% 올랐다. 최고가는 16년째 명동 '네이처리퍼블릭'으로 1㎡당 1억8,300만원을 기록해 지난해보다 2배 가까이 상승했다.

시는 2019년 1월 1일을 기준으로 조사한 88만7,721필지 개별공시지가를 31일 결정·공시 한다고 밝혔다.

서울의 올해 개별공시지가는 지난해(6.84%)보다 평균 12.35% 올랐다. 결정·공시 대상 토지 88만7,721필지 중 97.6%인 86만6,616필지가 상승했다. 나머지 1만3,125필지(1.5%)는 보합, 5,907필지(0.7%)는 하락했다. 2,073필지(0.2%)는 토지이동(분할, 합병 등)으로 새로 조사된 토지다.

자치구별로는 중구가 20.49%로 가장 높았다. 지난해 상승폭인 7.08%보다 크게 올랐다. 명동과 도심권 실거래가가 반영되면서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고 시는 설명했다.

다음으로 ▲강남구 18.74% ▲영등포구 18.20% ▲서초구 16.49% ▲성동구 15.36% 순으로 나타났다. 강남과 영등포의 경우 수서역세권이나 여의도 종합개발 등 개발호재가 반영되면서 땅값이 오른 것으로 분석된다. 서초구는 방배·잠원·반포 등 노후주택 재건축정비사업의 영향이 반영됐다.

용도지역별로는 주거지역이 11.51%, 상업지역이 16.72%, 공업지역이 10.02%, 녹지지역이 6.11% 올랐다.

가장 비싼 곳은 서울 중구 명동8길(중구 충무로1가 24-2) '네이처리퍼블릭' 부지다. 지난해 1㎡당 9,130만원에서 올해 1억8,300만원(3.3㎡당 6억400만원)으로 올랐다. 주거지는 삼성로51길 25(강남구 대치동 1029) '대치 SK뷰' 아파트로 1㎡당 1,909만원(3.3㎡당 6,300만원)을 기록했다.

반면 가장 낮은 땅값은 도봉구 도봉동 산50-1 '도봉산 자연림'으로 1㎡당 6,740원(3.3㎡당 2만2,000원), 주거지는 서대문구 신촌동 135-3으로 1㎡당 16만원(3.3㎡당 53만원)이었다.

서울시 개별공시지가는 서울부동산정보광장이나 일사편리 서울부동산정보조회시스템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의신청이 있는 경우 토지특성 등을 재조사해 감정평가사의 검증과 자치구 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7월 31일까지 재결정·공시 할 예정이다. 시는 이의신청 기간인 5월 31일부터 7월 1일까지 감정평가사 상담제를 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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