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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 변경된 주총장서 끝내 법인분할 안건 통과

중간지주회사 '한국조선해양', 신설 자회사 '현대중공업' 주식 100% 보유 방식
이진규 기자



현대중공업이 31일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법인분할(물적분할) 안건을 통과시켰다.

현대중공업은 이날 오전 울산 동구 한마음회관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주주총회장을 노조가 봉쇄함에 따라 주총장을 울산대 체육관으로 변경하고 임시 주총을 진행했다.

법인분할 안건이 통과되면서 현대중공업은 중간지주회사와 조선·특수선·해양플랜트·엔진·기계 사업을 영위하는 자회사로 나눠진다.

현대중공업은 중간지주회사의 사명으로 '한국조선해양'을, 신설 자회사의 사명은 '현대중공업'을 사용할 계획이다.

한국조선해양이 신설 자회사의 주식 100%를 보유하는 물적분할 방식으로, 한국조선해양은 상장법인으로 남고 신설 자회사인 현대중공업은 비상장법인이 된다.

기존 현대중공업 주식은 한국조선해양으로 이름이 바뀌며, 거래 중지 없이 정상적인 거래가 가능하다. 한국조선해양과 현대중공업의 분할 등기일은 오는 6월 3일이다.

현대중공업과 산업은행은 지난 3월 현대중공업의 법인분할을 통한 중간지주사 설립을 주요 골자로 하는 대우조선해양 인수 본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현대중공업은 다음달 공정거래위원회에 기업결합 신고서를 제출하고 국내외 결합심사가 승인되면 유상증자를 통해 대우조선 인수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이진규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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