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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前 에이전트 고소…“라면광고 계약금 중간에서 가로채”

이솔선 이슈팀



‘괴물 투수’ 류현진(32‧로스앤젤러스다저스)이 전 에이전트로부터 사기 피해를 당해 고소한 것이 뒤늦게 알려졌다. 검찰은 류씨의 전 에이전트 전모씨를 불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긴 것으로 전해졌다.

법조계에 따르면 지난달 22일 서울남부지법 형사3단독 정진원 판사는 사기와 사문서위조 등 혐의로 기소된 전씨에 대한 첫 공판을 진행했다.

지난 2013년 전씨가 류씨의 에이전트로 활동하던 당시, 류씨의 라면광고 계약 금액 일부를 중간에서 가로챈 혐의다. 전씨는 실제보다 작은 금액에 계약을 체결했다고 류씨를 속여 차액을 가로챈 것으로 알려졌다.

피해 사실을 알게된 류씨는 수사당국에 전씨를 고소했고, 서울남부지검은 지난해 12월 말 전씨를 불구속 상태로 기소했다.

전씨에 대한 두 번째 재판은 내달 24일로 예정됐다.

(사진: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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