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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B證 "미·중 무역분쟁, 코스닥 수혜주 찾아라"

전병윤 차장

KTB투자증권은 미·중 무역분쟁이 코스닥 시장과 중소형주 주가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 결과 양국의 관세부과에 따른 반사이익을 거둘 수 있다고 판단, 월덱스, 알엔투테크놀러지, 제이에스코퍼레이션, 씨유메디칼, 태평양물산, 인바디를 추천했다.

김재윤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3일 "5월 들어 미·중 무역분쟁 재점화로 글로벌 증시가 약세로 돌아선 가운데 코스닥 지수가 5개월간 상승폭을 반납하며 변동성을 키우고 있다"며 "외국인 매도세에 따른 코스닥 부진은 피하기 힘든 시점이나 풍부한 개인 유동성에 따른 종목장세는 펀더멘탈(기초여건)이 양호한 기업에 대한 매수 기회"라고 밝혔다.

그는 "지수 하락의 주범인 미ㆍ중 무역분쟁도 몇몇 기업은 반사이익을 얻을 것"이라며 "미국의 대중 관세 수혜, 중국의 대미 관세 수혜, 무역분쟁에 따른 환율 변동의 수혜 등 3가지 관점에서 수혜가 예상되는 6종목을 추천한다"고 설명했다.

우선 미국의 대중 관세부 수혜주다. 미국의 중국에 대한 관세 부과에 따른 국내 기업의 반사 수혜는 관세에 직접적인 영향을 받는 미국에서 중국 기업과 경쟁하는 국내 수출 기업의 수혜, 간접적으로는 중국 수출기업의 미국산 부품/원재료를 대체할 수 있는 국내 기업의 수혜가 가능하다.

그는 2가지 측면의 수혜가 예상되는 종목으로 월덱스, 알엔투테크놀러지, 제이에스코퍼레이션을 제시했다.

중국의 대미 관세부과 측면이다. 중국의 미국에 대한 무역분쟁 정책의 수혜는 관세 부과의 직접적인 수혜로 중국 내 미국 제품과 경쟁하는 기업, 간접적인 수혜로는 미국에 대항하는 중국의 기술 굴기의 수혜가 가능한 기업이다. 해당 종목으로 씨유메디칼을 꼽았다.

마지막으로 환율 변동이다. 원화는 주요국 통화 중 달러화 대비 가치가 가장 많이 하락했다. 환율 변동의 영향은 단기적이며 즉각적인 수혜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는 게 그의 판단이다.

김 연구원은 "관세부과에 따른 영향은 기업에 장기적이고 지속적인 수혜인 반면 환율 변동은 해당 기업의 분기 실적에 즉각적으로 반영된다"며 "달러 수출비중이 높은 동시에 원재료 달러 결재 비중이 낮은 기업의 수혜가 가능하다"고 전망했다. 수혜 종목으로 태평양물산, 인바디를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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