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로공사, 중부고속도로 호법~마장·산곡~하남 개량공사 돌입
연말까지 노후시설물 보수…평일 야간 양방향 1~2개 차로 통행 제한김현이 기자
<자료=한국도로공사> |
한국도로공사(사장 이강래)는 3일부터 연말까지 중부고속도로 △호법 분기점~마장 분기점 △산곡 분기점~하남 분기점 구간의 노후시설 보수를 위해 양방향 1~2개 차로의 통행을 제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용객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평일 야간 시간대(오후 9시~오전 6시)에만 차로를 차단하고 공사를 시행할 예정이다.
도로공사는 공사 시행으로 교통 혼잡이 우려됨에 따라 교통방송·도로전광표지판(VMS) 등을 통해 교통상황 및 우회도로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공사구간 교통상황이나 우회도로 정보는 고속도로 교통정보 앱이나 로드플러스 홈페이지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우회도로는 호법 분기점~마장 분기점 구간의 경우 국도 3·42호선이 있고, 산곡 분기점~하남 분기점 구간의 경우 국도 43·45호선 등이 있다.
이번 개량공사는 노후화된 구간의 콘크리트 포장을 아스팔트 포장으로 전면 재포장하고, 중앙분리대와 가드레일 등 안전시설과 부대시설을 개선해 고속도로의 안전성을 강화하고 쾌적한 주행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것이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당분간 차량 정체로 이용객의 불편이 예상되지만, 장기적으로는 노후시설물 개선으로 안전하고 쾌적한 주행이 가능해진다"며 "운행 전 교통상황 및 우회도로를 미리 확인하고, 공사구간을 지날 때에는 서행 등 안전운전을 해줄 것"을 당부했다.
김현이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