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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령회사로 저작권료 빼돌렸나…검찰, '멜론' 압수수색

카카오에 인수되기 전 2009~2011년…유령 음반사 만들어 저작권료 빼돌렸다는 의혹

머니투데이방송 고장석 기자broken@mtn.co.kr2019/06/03 14:34

검찰이 국내 최대 음원서비스인 '멜론'이 유령회사를 만들어 저작권료를 빼돌렸다는 혐의를 포착해 수사에 나섰다.

서울동부지검 사이버수사부는 지난달 27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옛 로엔엔터테인먼트 사무실(현 카카오엠 사무실)을 압수수색했다고 3일 밝혔다.


카카오M '멜론' BI

멜론은 로엔엔터테인먼트가 운영하던 국내 최대 규모의 유료 음원 서비스다. SK텔레콤의 자회사였던 로엔엔터테인먼트는 지난 2013년 홍콩계 사모펀드에 매각됐고, 2016년에는 카카오에 인수됐다.

검찰은 멜론이 SK텔레콤의 자회사로 있던 2009~2011년, 유령 음반사를 만들어 저작권자들에게 돌아갈 몫을 줄이는 방식으로 수십억원의 저작권료를 빼돌린 혐의를 살펴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카카오 관계자는 검찰 조사와 관련해 "카카오가 로엔엔터테인먼트를 인수하기 전의 일이라 현재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있다"고 밝혔다.



고장석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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