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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년'된 네이버…"온오프라인 연결하는 기술플랫폼 원년"

인공지능·로봇 등 미래 기술 투자…'글로벌 기술 사업자' 도약
올해 모바일 화면 대대적 개편…커머스·동영상 콘텐츠 사업 주력
박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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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 주말 창사 20주년을 맞은 네이버. 올해를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연결하는 기술 플랫폼으로 도약하는 원년으로 삼고 미래 기술에 투자하고 해외 공략을 가속화하고 있습니다. 박수연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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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S 사내벤처에서 시작해 99년 '네이버컴'으로 검색 포털 서비스를 시작한 네이버.

2000년 한게임과의 합병을 통해 몸집을 불리고 2002년 지식인을 내놓으며 명실상부 국내 포탈 사이트 1위에 올랐습니다.

하지만 2010년 들어서서 좁은 내수 시장의 한계에 부딪히고 구글, 페이스북, 유튜브 등 글로벌 기업과의 경쟁이 점화되며 수익성은 정체된 상태.

2000년부터 해외 진출에 나서며 2011년 라인으로 일본에 성공적으로 진출한 이후에도 글로벌 시장으로 눈을 돌리는 이유입니다.

일본, 동남아에서 라인을 기반으로 간편결제, 인터넷은행 등 핀테크 사업 확장에 주력하고 있고 프랑스에 설립한 네이버랩스 유럽을 중심으로 AI 프로젝트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단순 검색 기술이 아닌 미래 기술에 집중 투자하며 '글로벌 기술 사업자'로 거듭나겠는 의지입니다.

2017년 네이버랩스를 설립하고 인공지능·로봇·자율주행차 등 하드웨어 분야에 막대한 투자에 나서고 있습니다.

한성숙 네이버 대표는 "하드웨어를 제대로 알아야 네이버 같은 소프트웨어 기업도 새로운 기회를 찾을 수 있다"며 "올해는 기술플랫폼으로 시작하는 첫해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올해 대대적으로 모바일 화면을 개편하며 실험적 모험에 나선 가운데 AI를 적용한 쇼핑·커머스, 동영상 콘텐츠 사업에 주력하는 모습입니다.

[한성숙 / 네이버 대표이사 : 검색창과 뉴스, 실시간 급상승 검색어, 각종 콘텐츠들로 채워져있던 네이버 모바일 첫 화면은 연결이라는 네이버 본연의 업에 집중하고자 합니다.]

당장의 수익보다 미래 투자에 집중하고 토종 포털로서 글로벌 무대로 뻗어나가며 제 2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박수연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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