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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 CEO 인선 돌입한 KT…유력 후보자는?

김예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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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KT가 차기 회장 선임 프로그램에 본격 돌입했습니다. 처음으로 사내 CEO양성 프로그램을 가동하는 의미도 있습니다. 이달부터 회장 후보군에 포함된 사내 후보자에 대한 심사를 진행하고, 하반기에는 외부 후보자도 받게 되는데요. 내부 유력 후보자들의 면면에 대해 김예람 기자가 알아봤습니다.


기자>
KT가 내년 3월 황창규 회장의 임기 종료를 앞두고 차기 회장 선임 작업에 나섰습니다.

지배구조위원회는 2년 이상 재직한 부사장 이상을 대상으로 인터뷰를 실시합니다.

9월부터는 헤드헌터 추천과 외부 공모에도 나섭니다.

사내 후보군 15명 중 이동면, 구현모, 오성목 등 사장단이 유력합니다.

이동면 사장은 신사업 중책을 맡아, 유력 후보자로 꼽힙니다. 에너지, 보안, 빅데이터, 블록체인 등 급변하는 ICT 환경 전문가입니다.

이 사장은 2014년부터 융합기술원을 이끌었고, 지난해 11월 미래기술플랫폼부문장으로 자리를 옮겼습니다.

유일한 사내이사 후보자이기도 합니다.

[이동면 / KT 미래플랫폼사업부문장 : 일반적으로 블록체인은 그냥 블록체인, 5G는 5G로 얘기합니다만 저희는 5G의 기가 인프라와 블록체인을 합쳐서 서로의 장점을 시너지 있게 만드는 그런 작업을 했습니다.]

구현모 사장은 황 회장의 초기 비서실장이었고, 지금은 매출 규모가 가장 큰 부문을 맡고 있습니다.

구 사장이 맡고 있는 커스토머앤미디어부문은 소비자 영업과 IPTV 미디어를 합친 조직입니다.

네트워크 전문가인 오성목 사장도 유력 후보군이지만, 아현 화재 책임 논란에서 자유롭기 어렵다는 평가도 나옵니다.

[오성목 / KT 네트워크부문장 : 과천에 있는 망관제센터에서 전국에 있는 모든 통신국사를 감시하고 있습니다. 다만, 상황실이라는 것은 존재하지 않고 상황이 발생했을 때 그때 그때 비상 대책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오 사장은 2014년부터 부사장으로 네트워크부문을 이끌었고, 2017년 사장으로 승진했습니다.

지난해 평창동계올림픽 5G 시범서비스, 평창규격 등 네트워크 기술력을 인정받는데 주도적 역할을 했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KT가 첫 'CEO 내부 육성'을 목표로 하고 있지만, KT를 둘러싼 여러 건의 검찰 수사가 진행 중이어서 외풍을 배제하기 어렵다는 평가도 나옵니다.




김예람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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