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TN NEWS
 

최신뉴스

대우조선해양, 디지털 가상선박 개발 나선다

디지털 트윈쉽, 실제 운항 선박 가상공간서 구현
한국해양대학교-NAPA-AVL LIST와 공동연구개발 착수
김승교 기자


대우조선해양이 국내외 주요 기관들과 함께 '디지털 트윈십'(digital twin ship) 개발을 위한 연구를 시작한다.

대우조선해양은 국제 조선해양 박람회 '노르시핑 2019'가 열리고 있는 노르웨이 오슬로에서 '디지털 트윈십 개발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식'을 가졌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에는 대우조선해양과 한국해양대학교, 해운 IT 전문업체인 핀란드 NAPA, 엔진 시뮬레이션 전문업체인 오스트리아 AVL LIST가 참여했다.

'디지털 트윈'은 디지털 가상공간에 실물과 동일한 물리법칙으로 동작하는 쌍둥이(twin) 모형을 만들고, 여기에 실시간 운영 데이터를 입력해 각종 모의실험을 거쳐 실물의 미래를 예측하는 기술이다.

디지털 트윈십은 이러한 방식을 선박에 적용해 실제 운항 중인 선박과 동일한 조건의 디지털 가상선박을 만드는 것이다.

여기에 실시간 운항 데이터를 입력하면 실제 운항과 똑같은 상황을 가상공간에 만들어 낼 수 있고, 다양한 모의실험을 통해 현 상황에서 가장 적합한 운항 방식을 찾을 수 있다.

대우조선해양 관계자는 "디지털 트윈십을 통해 효율적인 선박의 운항과 관리가 가능하고, 사고 예방 등의 효과도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대우조선해양은 이번 협약식을 시작으로 2021년까지 시제품 개발과 원격 운영센터 구축을 완료한다는 목표다.

권오익 대우조선해양 전무는 "고객의 기대를 넘어서는 수준의 우수한 디지털 트윈십을 만들어 서비스하겠다"고 말했다.

김승교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머니투데이방송의 기사에 대해 반론·정정추후 보도를 청구하실 분은 아래의 연락처로 연락주시길 바랍니다.

고충처리인 : 콘텐츠총괄부장 ombudsman@mtn.co.kr 02)2077-6288

MTN 기자실

경제전문 기자들의 취재파일
전체보기

    Pick 튜브

    기사보다 더 깊은 이야기
    전체보기

    엔터코노미

    more

      많이본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