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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가 "카페24, 중장기 성장 기대감 유효"

1분기 실적 발표 후 주가 40% 넘게 급락
"최근 주가하락 기회…이익 정상화 기대감"
박수연 기자


카페24가 지난 1분기 실적 발표 이후 주가가 40% 넘게 급락하고 있다. 하지만 증권가에서는 최근 주가 하락을 기회로 삼으라며 해외사업 안정화 이후 이익 정상화 기대감이 커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카페24의 1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와 비교해 35.9% 증가한 497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지난해 1분기대비 37.5% 감소한 19억4000만원을 기록했다.

김창권 미래에셋연구원은 "M&A 효과가 반영되면서 1분기 외형 성장은 예상보다 양호했지만 영업이익은 M&A 관련 1회성 비용에다 신규 사업 추진에 따른 전반적인 비용증가로 기대치를 크게 하회했다"고 분석했다.

올해도 외형 성장은 이어갈 것이란 전망이다. NH투자증권은 카페24에 대해 올해 매출액이 30%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백준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 1분기 시장을 하회하는 GMV(총상품판매액) 성장, NHN 고도 등 경쟁사 서비스 론칭에 따른 시장점유율 감소 우려, 인건비 증가에 따른 수익성 악화 등이 실적 부진 원인이 됐다"고 설명했다.

다만 백 연구원은 "이런 우려가 주가에 과도하게 반영됐다"며 "카페24는 소속 쇼핑몰 160만 계정 락인(이용자 묶어두기) 효과와 더불어 신규 가입자가 유입되는 형태로 앞으로도 온라인 쇼핑 시장과 부합하는 성장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경일 케이프투자증권 연구원은 "이커머스 시장의 견조한 성장세가 향후에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역직구와 인플루언서 커머스 시장의 성장, 해외에서는 일본 시장 진출로 매출 성장을 견인할 수 있다는 점이 모멘텀"이라고 전했다.

키움증권은 올해 GMV는 전년대비 18% 늘어난 9조4000억원,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각각 27%, 19% 늘어난 2,104억원, 185억원으로 전망했다.

서혜원 키움증권 연구원은 "이커머스 산업 내 고객에 대한 락인효과가 가장 높다고 판단, 유효 계정수 16만개를 대상으로 사업영역이 다각화되고 있다는 점을 바탕으로 외형 성장은 무리없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이어 "특히 물류 자회사 패스트박스는 핌즈와 시너지효과가 확인되고 있고, 제이씨어패럴을 통한 견조한 상품 매출 성장세가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박수연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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