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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트크라이슬러, 르노 합병 철회…세계 3위 자동차기업 탄생 무산

르노 노조 반발에 프랑스 정부 유보적 입장…동맹사인 닛산도 사실상 반대
이진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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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트크라이슬러(FCA)와 르노 간의 합병 추진이 결국 무산됐습니다.

외신 등에 따르면 피아트는 어제(6일) 르노와의 합병 제안을 철회했습니다.

이에 따라 세계 3위 규모의 자동차기업 탄생도 없던 일이 됐습니다.

피아트는 "프랑스의 정치적 여건을 볼 때 합병을 성공적으로 진행할 수 없는 상황임이 명백해졌다"며 합병 철회 의사를 밝혔습니다.

르노는 "프랑스 정부가 합병 관련 표결을 다음 이사회 회의로 연기해달라고 요청해 합병 여부를 결정할 수 없었다"고 설명했습니다.

르노의 최대주주인 프랑스 정부는 "합병을 위해선 기존 동맹사인 닛산으로부터 동의를 얻어야 한다"며 르노 이사회에 표결 연기를 요구했습니다.

르노 노조가 일자리 감소를 우려하며 합병에 반대하자 프랑스 정부도 유보적인 입장을 보였습니다.

닛산은 피아트와의 합병에 사실상 반대 입장을 밝혔고, 피아트는 결국 합병 제안을 철회했습니다.

앞서 피아트는 지난달 27일 르노에 합병을 제안했습니다.



이진규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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