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구미형 일자리' 수용할듯...구미에 배터리 소재 공장 건립 검토
경북도와 구미시, LG화학에 세금감면 부지제공 등 투자혜택 제시김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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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이 정부가 추진한 '구미형 일자리' 창출 사업 제안을 일부 수용할 것으로 보입니다.
정부와 배터리업계에 따르면 LG화학은 지난 7일 경상북도와 구미시의 '구미형 일자리' 투자유치 제안서를 전달받고 배터리 핵심소재인 양극재 공장을 짓겠다는 의사를 표시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북도와 구미시는 LG화학에 세금 감면과 부지 제공, 채용 지원 등 투자 혜택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LG화학은 투자제안서를 검토한 뒤 이달 중 1차 의견을 전달할 예정입니다.
구미형 일자리는 문재인 대통령의 핵심 정책으로 기업이 투자를 결정하면 지자체가 혜택을 제공하는 상생형 지역 일자리 사업입니다.
다만 LG화학은 "아직 검토를 시작하는 단계로 확정된 것은 없다"며 조심스러운 반응을 보였습니다.
김주영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