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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틀대는 서울시 대형 개발사업, 집값 오를까 강북 먼저

이지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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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서울시의 대형 개발사업이 꿈틀대고 있습니다. 수색과 창동, 광운대역세권 등 강북의 대표 개발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는데요. 집값 상승우려에 강남 개발사업이 올스톱 된것과는 대조적인 모습입니다. 이지안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사내용]
수색역 일대 차량기지와 정비시설을 이전해 복합개발하는 수색역 마스터플랜이 이르면 이달 발표됩니다.

서울시와 코레일은 수색역 철도 차량기지와 정비창을 외곽으로 이전하고, 기존 '수색·DMC역 주변 지구단위계획'에 이 부지를 포함시켜 수색역 일대 지구단위 계획으로 확대할 예정입니다.

뒤로 보이는 곳이 수색역세권 개발 부지입니다. 서울시는 조만간 수색역 일대 복합개발 기본구상을 발표할 예정인데요. 기존 철도 차량기지와 정비소에는 공공주택과 상업 및 업무시설이 들어설 예정으로 서울 서북권의 새로운 핵심거점으로 자리잡을 전망입니다.

도봉구 창동역 인근에 들어설 K팝 전문 공연장인 서울아레나도 민간사업자 공모절차에 돌입하면서 사업이 본궤도에 올랐습니다.

시는 오는 9월말까지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하고 오는 2023년까지 완공한다는 계획입니다.

서울 동북권 최대 개발사업인 광운대역세권개발도 부지 소유주인 코레일과 사전협상에 착수하면서 서울 동북권 개발 계획이 가시화 되고 있습니다.

강북 개발사업은 잇따라 진척되고 있지만 일자리 창출을 위한 삼성동 현대차 글로벌비즈니스센터(GBC) 외에는 강남 및 한강변 지역 개발은 올스톱된 상황입니다.

수색역세권, 광운대 역세권 개발사업 등은 박원순 시장이 민선 3기에 내건 강남북 균형발전 공약의 일환인데, 강남 개발이 진행될 경우 겨우 잡은 집값 과열을 다시 촉발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심교언 건국대학교 부동산학 교수: 상대적으로 강북이 개발해야 할 곳이 많고 강남에는 개발되면 집값이 들썩거릴수도 있다 그런 판단을 하는게 아닌가 싶어요.]

최근 청량리 분양이 실수요자들의 뜨거운 호응을 받은 가운데 다양한 강북 개발사업이 강북 부동산 상승장에 불쏘시개 역할을 할 지 주목됩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이지안입니다.


이지안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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