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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이란] 벤투 감독, 제한적 선수 운영? “경기에 나서지 못한 선수들이 보여줘야 해”

백승기 기자



이란과의 평가전을 하루 앞둔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 파울루 벤투가 제한적으로 선수를 운영하는 것이 아니냐는 비판에 대해 “경기에 나서지 못한 선수들이 보여줘야 한다”고 밝혔다.

10일 벤투 감독은 파주 축구대표팀트레이닝센터(NFC)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선수기용과 교체 카드 활용에 대한 자신의 입장을 밝혔다.

이날 벤투 감독은 “월드컵 예선 전에 치르는 마지막 경기다. 점검과 실험 중 어느 쪽을 선택할건지?”란 질문에 “실험을 하더라도 우리의 틀과 스타일은 유지한 채 한다는 것이 원칙이다. 포메이션 변화를 할 때도 스타일과 원칙, 틀은 유지한 채 하고 있다. 예선을 치를 때마다 최대한 올바른 선택을 할 수 있도록 팀을 만들고 있다. 조직력을 극대화하고 유지하는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 큰 폭 보다는 안정적인 범위 내에서 유지했다. 큰 폭의 실험은 아시안컵 직전 사우디아라비아전이 유일했다. 아시안컵 종료 후에는 많은 변화를 가져갔지만, 실험이나 변화도 '추구하는 틀 안'에서 유지했다”고 답했다.

틀 안에서 나오는 선수들이 제한적이라는 지적에는 “경기에 나가지 못하는 선수들은 계속 열심히 훈련하고 보여주는 수밖에 없다. 교체 부분은 우리가 교체를 덜 써가며 결과에 충실하며 FIFA랭킹을 관리할 수도, 교체를 다 써서 결과를 덜 생각할 수도 있다”며 “이전 팀에 있을 때도 더 뛰거나 덜 뛰는, 못 뛰는 선수들이 항상 있었다. 이란전 선발 명단이 얼마나 바뀔지 모르겠다. 필요할 때는 우루과이전이나 파나마전처럼 많이 바꿀 수도 있다. 경기에 들어가기 전에 몇 장의 교체 카드를 쓸지 미리 정하지 않는다. 경기를 진행하다 '필요에 의해' 정하는 것이다. 앞으로도 그럴 것이다. 단순히 선수들을 대표팀에 불러서 출전 기회를 주고, 데뷔시켜주고, 모두에게 고른 출전 시간을 주기 위해 대표팀을 운영하진 않는다. 그럴 생각도 없다”고 밝혔다.

한편,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11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이란과 6월 A매치 두 번째 평가전을 치른다.

(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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