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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양곤 에이치엘비 회장, 두 달여 만에 대표이사 복귀

정희영 기자

진양곤 에이치엘비 회장이 두 달여 만에 대표이사로 복귀했다.

에이치엘비는 10일 김하용·김성철 각자대표에서 진양곤 회장 단독대표 체제로 변경됐다고 공시했다.

앞서 회사는 지난 3월 27일 김하용·김성철 각자대표로 하는 전문경영인 체제로 전환한다고 밝혔다.

안기홍 에이치엘비 부사장은 "앞으로 글로벌 임상3상 결과 발표와 시판허가 등 주요사안들이 집중된 가운데, 해외 투자기관들의 관심이 높이져 최대주주이면서 이사회 의장인 진양곤 회장의 대표직 복귀 필요성이 끊임없이 제기돼왔다"며 "이번 복귀는 진 회장의 강력한 의지가 반영된 것이다"고 설명했다.

지난 2017년 6월에 대표이사에 취임한 진 회장은 취임하자마자 전국 영업점을 순회하면서 IR을 주도한 바 있으며, 주주간담회를 정례화하는 등 주주와 시장과의 소통에 적극적인 행보를 보였다.

회사 관계자는 "글로벌 임상3상이 일정대로 순항하고 있고, 올해 안에 시판허가 신청을 예정하고 있으며, 여러 면역항암제와 콤보 임상을 진행함으로써 파이프라인을 빠르게 늘려나가고 있음은 물론, 특히 간암 1차치료제로서 면역항암제 캄렐리주맙과의 병용 글로벌 3상임상을 진행하는 등 적응증 확대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내용들이 기업 가치에 반영되고 있지 않는 것을 보면서 진양곤 회장이 다시 나서야겠다는 생각을 굳힌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이어 "진양곤 회장이 대표이사 복귀후 적극적인 IR 행보를 통해 기업가치 제고에 힘쓸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희영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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