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에 '亞 최대규모' CJ ENM 복합 방송콘텐츠월드 조성

CJ ENM 콘텐츠 월드 조감도.

관광특구로 지정된 경기도 파주에 아시아 최대 규모의 '복합 방송콘텐츠 월드'가 조성된다.

파주시는 CJ ENM과 오는 12일 '콘텐츠 월드' 설립을 위한 상생협약을 할 예정이라고 11일 밝혔다.

'CJ ENM 콘텐츠 월드'는 21만 3,000㎡ 규모의 복합문화시설로 방송콘텐츠와 생산, 소비를 동시에 하는 플랫폼을 구축한다. 2023년 준공을 목표로 올해 중 착공될 예정이다.

콘텐츠월드는 '웰컴 플라자 존', '드라마 빌리지 존', '테마 로드 존', '원더풀 포레스트 존' 등 4개 존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첫번째 '웰컴 플라자 존'(WELCOME PLAZA ZONE)은 콘텐츠와의 소통을 위한 공간으로, 광장, 방문객 편의시설, 휴게공간, 전시·체험 스튜디오, 상생 업무공간, 주차장으로 조성된다.

두번째 '드라마 빌리지 존'(DRAMA VILLAGE ZONE)은 참여형 제작 스튜디오 공간으로, 지상 3층 규모의 스튜디오 4개와 휴게공간, 방문객 편의시설, 오픈형 스튜디오, 주차장으로 꾸려졌다.

세번째 '테마 로드 존'(THEME ROAD ZONE)은 현대극 오픈세트, 가상현실(VR)·증강현실(AR) 스튜디오, 상설 스튜디오, 시각적 특수효과(VFX) 스튜디오, 특수효과(SFX) 스튜디오, 방문객 편의시설이 들어선다.

마지막으로 '원더풀 포레스트 존'(WONDERFUL FOREST ZONE)은 숲속에서 즐기는 테마형 오픈세트로, 사극 오픈세트, 시대극 오픈세트, K-POP 오픈세트, 방문객 편의시설로 꾸며질 예정이다.

CJ ENM과 파주시는 콘텐츠월드가 조성되면 아시아 최대 규모의 시설과 국제 수준의 차별화된 콘텐츠 기반으로 파주시에 국내외 관광객이 유치돼 관광문화산업 발전을 선도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대한민국 콘텐츠 제작·관광 1번지이자 문화 수출의 메카로 드라마 제작 국가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콘텐츠월드 건설 기간과 콘텐츠 제작·운영(10년)으로 총 2만 1,700명 고용효과가 예상되며, 생산증가 파급 효과는 총 2조 2,6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유지승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