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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춘천신협 이재준 이사장 "서민금융전담센터 운영"

머니투데이방송 신효재 기자life@mtn.co.kr2019/06/12 09:00




춘천신협은 서민금융전담센터로 지역주민과 조합원의 재정안정, 재무설계를 통한 사회적, 경제적, 문화적 가치향상에 힘쓰면서 금융위기를 극복하는 사례들이 늘고 있다.

공단에서 일하는 박모씨는 지난 4월 보이스피싱을 당해 급한대로 사채를 받았고 그로 인해 500만원이던 원금은 800만원으로 불었다. 이에 춘천신협을 찾은 박 모씨는 햇살론 대출을 통해 사채에서 벗어 날 수 있었다.

춘천신협은 105억여원 자금을 제공해 취약계층과 한계 가구의 금융을 위해 ‘햇살론’, ‘사잇돌대출’, ‘전세론’ 등 서민금융 기관으로 선도적 역할을 하고 있다.

이에 11일 이재준 춘천신협 이사장을 만나 서민금융저남지원센터에 대해 들어봤다.

다음은 이 이사장과의 일문일답.

-춘천 신협 소개.

▶1977년 창립된 춘천신협은 2018년 본점(중앙로57소재)으로 확장이전해 5개 본·지점 사무소 운영으로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춘천신협 올해 자산 규모는 2433억원이며 대출 1738억, 출자금 140억, 예대율 78.06%, 순자본비율 6.56% 등 모범적인 경영실적을 달성하고 있다.

특히 '사람이 더 우대받는 참 은행,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큰 신협'을 비전으로 지역에서 조성된 자금을 대외투자가 아닌 지역 주민과 조합원들의 재정안정과 재정설계를 위해 일하고 있다.

또 맞춤형 금융상품의 제공으로 지역주민과 조합원의 사회적, 경제적, 문화적 가치향상을 위해 힘쓰고 있다.

또한 고금리에서 저금리로 통합대출과 맞춤형 대출상품을 제공해 희망을 주는 금융주치의, 재정전문가로의 역할을 하고 있다.

-춘천신협이 사회가치실현을 위해 하고 있는 일은.

▶춘천신협은 지역사회 사회공헌 협력기관과 연계해 사회공헌 활동을 하고있다.

특히 월드비젼(독거노인, 배식봉사 및 반찬제공 지원), 컴패션10명후원(세계의 가난한 어린아이들과 1:1결연후원), 나눔의동산(지체장애우들을 위한 봉사활동, 레크레이션 및 지원물품 전달), 지역주민센터 불우이웃돕기 성금 및 물품지원, 신협어부바멘토링(지역(근화동)아동센터 아이들과 함께 어린이 금융교육 지원 사업 등 지역아동기관과 연계해 금융 멘토링 진행),장학금 지원사업(지역 인재육성을 위해 초·고·대학교 자녀 장학금 지원사업), 신협사회공헌재단 기부, 강원영동지역 산불지원 기부 등을 펼치고 있다.

-서민금융을 통해 구제된 사례.

▶지난해 12월말, 김 모씨는 길을 걷다 서민금융전담센터 명판을 보고 춘천신협을 방문했다.

김 씨는 고금리 소액대출이 누적된 상태로 타금융기관에서 여러 차례 대출불가 통보를 받았다.

김 씨는 자녀가 전학 이후 집단 따돌림으로 정신질환 치료비를 부담해야 했으며 가해학생과 학교를 대상으로 소송비로 부채가 날로 늘고 있었다.

특히 주야간 업무로 금융기관 방문이 어려웠던 김 씨는 카드론, 현금서비스 이용으로 고금리 소액대출이 누적됐다.

더군다나 자녀가 수도권 대학 진학으로 등록금, 월세 등 교육비때문에 추가 대출이 필요한 상황이었다.

이에 춘천신협은 생계비 부담이 가중될 것을 감안해 통합대출상담을 통해 고금리를 저금리로 전환하고 지속적인 관리를 도와 재정안정을 찾게 됐다.

또 시장 내에서 조그마한 국수집 장사를 하며 세명의 딸과 임대아파트에서 생활하고 있던 이 모씨는 첫아이가 5살이 되던 해 남편이 중고차를 매입한지 하루 만에 교통사고로 사망했다.

친분있는 보험설계사가 부재 중이어서 차량보험가입을 미루었던 탓에 무보험차량 운전자가 돼 상대방 보험사는 구상권을 청구했다.

당시 이 씨는 사고로 경황은 없고 장애가 있는 막내딸을 보살펴햐 하는 가운데 채무까지 있어
생활고에 시달려야 헸다.

사연을 듣고 국수집을 직접 방문해 위로와 격려하고 생활고에서 벗어날 수 있는 방법을 찾기 위해 골몰했다.

금융감독원에 이 씨와 함께 찾아가 채무를 차감해달라고 같이 호소하기도 하고 보험사 담당자에게 간곡히 부탁하는 등 노력 끝에 3500만원 상환으로 상속채무의 짐을 벗게 됐다.

둘째딸이 보호소에서 아이들 생활지도 교사로 재직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돼 근로자 햇살론과
임대보증금 담보대출을 통해 안정적인 삶을 찾게 됐다.

이때 가장 보람됐다. 이 씨는 춘천신협 금융업무침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해오기도 했다.

-춘천 신협이 나아갈 비전은.

▶춘천신협은 '사람이 더 우대받는 참 은행,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큰 신협'을 비전으로 지역사회에서 으뜸금융, 전국에서 모범신협의 비젼, 임직원간에협동, 조합원에게 감동, 지역사회에공헌 이라는 핵심가치를 가지고 있다.

사업에 대한 이익은 조합원에게 환원하고 지역에서 조성된 자금을 취약계층과 한계가구의 재정설계와 재정안정으로 지역경제 발전에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갈 것이다.

특히 서민금융전담센터 운영을 위해 임직원 서민금융주치의과정 수료, 중소기업 학습조직화 사업을 위해 금융주치의와 재정전문가로 사명을 다할 것이다.

현시대는 가계부채가 1500조를 넘었으며 서민, 취약계층이 빚으로 신용불량과 파산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특히 일가족이 경제난에 시달리다 극단적안 선택까지 하는 등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위기를 기회로 바꾸는 어부바신협으로 지속적인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역 밀착형 금융 역할에 매진할 계획이다.

춘천신협 이재준 이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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