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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 '서울시금고' 효과 쏠쏠... 지자체 금고 쟁탈전 '격화'

머니투데이방송 조정현 기자we_friends@mtn.co.kr2019/06/11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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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올해부터 30조원 규모의 서울시금고를 맡은 신한은행이 금고지기 효과를 톡톡히 누리고 있습니다. 올들어 신한은행의 대출액은 무려 9조원이나 늘어 압도적인 1위를 기록했는데요, 금고 유치 효과가 입증되면서 올 하반기 예정된 50여 지자체의 금고 쟁탈전이 치열해질 전망입니다. 조정현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올들어 지난달까지 신한은행의 대출은 작년보다 무려 9조원 가까이 늘었습니다.

리딩뱅크 경쟁을 벌이고 있는 국민은행의 5배에 달하는 압도적인 증가세입니다.

폭발적인 대출 성장세에는 '금고 효과'가 상당하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신한은행은 올해부터 연간 32조원 규모의 서울시금고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수시로 자금이 들어왔다 나가지만 3조원 이상은 추가적으로 운용할 수 있어 대출 여력이 확대된다는 분석입니다.

금고의 위력이 확인된 만큼 은행권은 올 하반기에 운영기관을 선정할 지자체를 주목하고 있습니다.

경상남·북도와 대구, 울산 광역시 등 49개 지자체가 입찰에 나섭니다.

은행권의 이목이 금고에 집중된 만큼, 지금까지 금고 선정에서 지켜졌던 이른바 지역 안배가 유지될 지도 관심사입니다.

지방 지자체는 농협과 해당 지역 지방은행이 선점했지만 자본력을 앞세운 시중은행들이 지방까지 넘보는 추세입니다.

정부가 출연금 출혈경쟁을 막기 위해 출연금 배점을 낮췄지만 금리 배점이 올라, 여전히 시중은행에 유리합니다.

[조남희 / 금융소비자원 대표 : 합리적인 기준과 또 하나는 과도한 비용 지출로 인해서 그 비용을 소비자에게 전가하는 부분이 없는지에 대한 것들을 (점검해야 합니다.)]

거점 지자체를 사수하려는 은행들과 지자체 금고 시장을 공략하려는 대형 은행들이 맞부딪히면서 올 하반기 금고지기 경쟁은 어느 때보다 심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조정현입니다.


조정현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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