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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조사 마친 정현호 삼성전자 사장, '삼바 분식회계' 증거인멸 혐의 부인

검찰 17시간 30분여 동안 '삼바 분식회계' 증거인멸 여부 추궁
조은아 기자

삼성바이오로직스 분식회계 의혹과 관련해 증거인멸을 지시한 혐의를 받고 있는 정현호 삼성전자 사업지원TF(태스크포스) 사장이 17시간 30분여 동안 검찰 조사를 받고 귀가했다.


정현호 삼성전자 사업지원TF사장이 12일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서 검찰조사를 마치고 귀가하고 있다. /사진=뉴스1

서울중앙지방검찰청 특수2부(부장검사 송경호)는 11일 정 사장을 비공개 소환 조사했다. 이날 오전 8시50분경 취재진을 피해 검찰에 출석한 정 사장은 검찰 조사를 마치고 12일 오전 2시30분께 검찰청사를 나섰다.

검찰은 정 사장을 상대로 지난해 삼성바이오의 분식회계 증거를 인멸하는 가정에서 개입했는지 여부와 분식회계와 이재용 부회장의 승계작업 간 연관성 등을 집중 조사했다. 정 사장은 관련 혐의를 모두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부회장의 최측근으로 분류되는 정 사장은 이 부회장의 하버드대학교 동문으로, 과거 삼성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던 미래전략실 임원 등을 지냈다. 현재 정 사장이 이끌고 있는 사업지원TF는 미전실이 해체된 후 만들어진 조직이다.

앞서 검찰은 증거인멸에 관한 혐의로 삼성전자 부사장 3명 등 삼성 관계자 8명을 구속한 바 있다.

검찰은 정 사장의 조사 내용을 검토한 뒤 추가 조사와 구속영장 청구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조은아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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