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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후] '대어' 사라진 IPO 시장...바이오도 위축


머니투데이방송 정희영 기자hee082@mtn.co.kr2019/06/12 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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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대어급 IPO 기업들의 상장 지연과 철회에 IPO 시장이 주목받지 못하고 있는데요. 국내 증시가 불안한데다 지난해 IPO 시장을 주도했던 바이오 업종도 위축된 상황에서 하반기 IPO 시장의 흐름은 어떻게 흘러갈지 궁금합니다.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와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증권부 정희영 기자 나와 있습니다.

[기사내용]
앵커1] '대어의 부재'로 현재 IPO 시장이 주목받고 있지 못한데요. 그런데 실제 IPO에 도전한 기업들은 지난해 보다 증가했다고요?

기자]그렇습니다. 어제까지 한국거래소에 상장예비심사를 신청한 기업은 63곳입니다. 신규상장과 이전상장, 스팩합병을 합친 수치입니다.

지난해와 비교하기 위해서 5월까지 상장예비심사를 신청한 기업을 집계해 봤는데요. 신청 기업은 59개로 지난해 49개보다 10개 기업이 더 많았습니다.

특히 눈여겨 볼 부분은 4월에 상장예비심사를 신청한 기업이 32개에 달한다는 겁니다.

보통 1분기 실적 발표 후인 4월부터 IPO 성수기에 접어들긴 하는데. 지난해와 비교해도 확실히 크게 증가했습니다.

지난해 4~5월 상장예비심사 신청 기업이 30개였던 것과 비교해 보면 올해는 14개 많은 44개 기업으로 조사됐습니다.


앵커2] 하반기 IPO 시장도 중소형 기업이 주도한다고 보면 될까요?

기자] 그렇습니다. 하반기 코스닥 기업의 대규모 상장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고 있는데요.

어제까지 상장예비심사 신청서를 낸 기업은 63개인데요. 이 중에서 코스닥 상장이 58개입니다. 전체의 92.1%에 해당합니다.

이 가운데 7개 기업은 이미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고요. 상장승인을 받은 기업 15개입니다.

코스피 기업은 5곳으로 집계됐습니다. 우리금융지주, 포스코케미칼, 자이에스앤디, 현대에너지솔루션, 지누스 등입니다.

이 가운데 우리금융지주와 포스코케미칼은 이미 상장했습니다.

현재 주목받고 있는 곳은 침대 매트릭스 제조업체인 지누스인데요. 시가총액이 1조원을 넘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는데요.

현재 금융투자협회에서 운영하는 장외주식시장 'K-OTC'에서 오늘 시가총액 9160억원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앵커3)지난해는 바이오 기업이 IPO 시장을 주도했잖아요. 올해도 이런 흐름이 이어질까요?


기자) 현재 상황으로 봤을 때는 하반기 IPO 시장에서 바이오 기업들의 입지는 낮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상장예비심사를 신청한 63개 기업 가운데 바이오헬스케어 기업은 5개 기업에 불과합니다.

이 가운데 신약 연구개발 쪽은 녹십자웰빙과 올리패스 정도고요. 노터스는 임상시험 수탁기업이고, 레이와 한국비앤씨는 의료기기 업체입니다.

현재 여러 악재로 주식 시장에서 바이오 업종이 시장의 관심을 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심지어 인보사 사태 등으로 신약 기술에 대한 투자자들의 불신도 커진 상황이죠. 따라서 IPO 시장에서도 바이오 기업들이 위축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앞서 수젠텍 등 바이오 기업들의 IPO 흥행 실패 사례까지 나오면서 일부 바이오 기업들은 IPO 시점을 조율하는 모습도 보이고 있습니다.

그러나 예상 기업가치가 5조원을 평가받고 있는 SK바이오팜 등이 연내 상장을 준비하고 있는 만큼 IPO 시장에서 바이오 업종의 붐업이 다시 일어날 수도 있습니다.

SK바이오팜은 상장 대표 주관사를 NH투자증권, 공동 주관사로 한국투자증권을 선정했습니다.

현재 상황으로 봐서는 2차전지 관련 기업들이 눈에 띕니다. 대표적인 기업들로 에이에프더블류, 코윈테크, 아이티엠반도체 등을 꼽을 수 있는데요.

자동차 산업이 환경 규제 이슈 등으로 내연기관에서 전기차로 구조적 변화가 진행되고 있는 만큼 앞으로 2차전지에 대한 수요가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합니다.

따라서 시장에서도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고요, 천보나 에코프로비엠 등 올해 상장한 기업들도 IPO 흥행에 성공한 것은 물론 상장 후 주가도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것도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것 같습니다.


앵커4) 바이오 기업의 IPO 상장이 주춤하면 기술 성장 특례 기업도 많이 줄어들겠네요?


기자) 그렇습니다.

일단 현재까지 기술특례로 상장한 기업은 7곳입니다. 이 가운데 바이오헬스케어 기업이 6곳이었어요.

지난해 기술특례 상장 기업이 총 21개였습니다. 따라서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으로 맞춘다고 해도 하반기에 2배 넘는 기술특례 상장이 나와야 합니다.

시장에서도 시장 침체뿐만 아니라 바이오 신약 기술 논란 등으로 기술성장특례 기업수가 감소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기술력 검증에 보다 엄격한 기준이 적용될 가능성이 높아서 상장예비심사 승인까지 소요되는 시간이 더 길어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따라서 하반기에 상장예비심사를 청구한 기업들의 승인 시점을 해를 넘길 수도 있습니다.

시장에서 주목하고 있는 것은 사업모델 기반 특례상장 1호 기업의 탄생입니다.

사업모델기반 특례상장이란 적자상태지만 독창적인 사업모델을 갖고 있거나 높은 시장 지배력을 가진 기업들이 활용할 수 있도록 상장 제도입니다.

현재 통합 번역 플랫폼 기업인 '플리토'가 사 업모델기반 특례상장을 신청했고요. 지난달 31일 거래소로부터 승인을 받았습니다.

특례상장 가운데 테슬라 요건 상장과 성장성 특례상장 1호 기업은 이미 나왔습니다. 테슬라 상장은 카페24, 성장성 특례상장은 셀리버리였는데요. 이들 기업들이 IPO 흥행에 성공한 만큼 플리토의 상장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앵커5) 올해 상장한 기업들의 IPO 흥행에 성공했나요? 상장 후 주가 흐름도 궁금합니다.

기자) 지난달 말 기준으로 15개 기업이 상장했습니다. 이 가운데 바이오헬스 기업이 5개로 가장 많앗습니다. 이노테라피, 셀리드, 지노믹트리 등을 꼽을 수 있고요.

상반기 IPO 흥행 실적은 긍정적으로 평가됩니다. 공모가가 희망 공모배드 상단이나 상단을 넘어선 기업은 13개에 달합니다. 전체의 86.7% 수준이고요.

공모가가 희망공모밴드 상단을 초과한 기업도 6개 기업으로 조사됐습니다.

상장 후 수익률 성적은 좋지 않습니다. 어제 종가를 기준으로 했는데요. 상장일 종가와 비교해 주가가 상승한 기업은 15개 기업 중 7개였습니다.

50% 넘는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는 기업은 2개였습니다. 기업간거래(B2B) 핀테크업체인 웹케시가 110.5%, 2차전지 소재 기업인 천보가 78%를 기록했습니다.

특히 바이오 기업의 경우 모두 수익률이 마이너스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코오롱생명과학 사태로 악재로 바이오 업종 자체가 주식시장에서 외면받고 있기 때문입니다.




정희영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정희영기자

hee082@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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