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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대체투자 기회, 인구 고령화 등 사회구조 고려해야"

슈로더투신운용, 2019 유럽 부동산 투자 설명회
은퇴한 노인주택 지구 등에서 투자가치 발견
박소영 기자

로번 허버드 슈로더 부동산 캐피탈 총괄이 12일 열린 간담회에서 유럽 부동산 투자 기회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슈로더투신운용

유럽의 인구 노령화 등 사회 구조적 변화를 고려해 대체투자 기회를 찾아야한다는 전망이 나왔다.

로빈 허버드 슈로더 부동산 캐피탈 총괄은 12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유럽 부동산에서의 투자 기회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현재 유럽 경제는 2018년 하반기 약세 이후 상승 모멘텀이 다시 확인되고 있으며 부동산 관련 대출 및 건설 규모는 최근 몇 년래 증가했지만 통제된 수준"이라며 "영란은행과 유럽중앙은행 모두 서둘러 금리인상을 하지 않는다는 점도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만일 금리 인상을 단행하더라도, 긍정적인 경제 전망 하에서 임대료가 상승한다면 오피스와 산업용 부동산 수익률 및 채권 수익률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는 전망이다.


슈로더자산운용은 광범위하게 은퇴한 노인주택 지구, 공공지원주택, 경영 계약을 맺은 호텔 등에서 투자가치를 발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영국의 평균 집값은 40년 전에 비해 11배 올랐고, 65세 이상의 3분의 2가 주택 소유자다. 고급 은퇴거주시설을 살 수 있는 노령층이 충분하다는 것이다. 영국 정부는 또 발달장애나 정신 질환 등을 가진 취약층을 위한 공공지원주택 사업을 펼치고 있다.

로빈 허버드 총괄은 "인구 고령화, 의료기술의 발전, 경험에 대한 소비 증가 추세 등 사회 구조적 변화의 수혜를 받고 있기 때문의 구조적 변화의 수혜를 받고 있기 때문"이라며 "이와 같은 대체 부동산들 중에는 현대적인 구조이면서 양질의 공간을 가진 부동산이 부족해 주요 상업용 및 거주용 부동산 대비 높은 기대 수익률이 나타난다"고 말했다.


더불어 대도시 중심상업업무지구 내 오래된 건물을 재건축∙리모델링하는 데도 관심을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기술혁신 또는 생명공학 지식산업 지원센터, 교통의 중심지로 변화 등의 도시 재생 계획으로 수익률이 기대되는 인접지역을 눈여겨 보고 있다.


구체적으로는 ▲암스트레담의 아레나 ▲베를린의 크로이츠베르크-프리드리히샤인 ▲런던의 쇼디치와 워털루 ▲파리 외곽 끌리쉬의 볼로뉴비양쿠르 ▲파리의 몽트뢰유 ▲스톡홀름의 솔나 등으 거론했다. 그는 "좋은 대학과 경제의 다양성을 갖춘 소규모 유망 도시들인 보르도, 캠브리지, 리즈, 라이프치히, 리옹, 맨체스터 등도 주목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런던, 동남 지역을 제외한 산업용 부동산 시장에서는 다수의 임차인을 두는 부동산이나 유통규모가 비교적 적은 창고를 선호한다고 말했다. 5.25% 혹은 그 이상의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는 양질의 부동산 투자가 가능하기 때문이라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박소영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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