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억이하 역세권 전세 찾는다면 '노·도·강'으로
노원·도봉·강북, 전세 5억원 이하 아파트 97%↑김민환 기자
서울 구별 전세금 5억원 이하 세대수 비중 <자료=부동산114> |
서울 노원구·도봉구·강북구에 전세보증금 5억원 이하 아파트가 밀집해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KB부동산은 서울에서 지하철역까지 500m 이내에 자리잡은 전세금 5억원 이하 아파트 가구 비중이 많은 최상위권 지역이 노원·도봉·강북이라고 12일 밝혔다.
노원구(99.8%)와 도봉구(99.1%)는 100%에 가까웠고 강북구(97.5%), 관악구(96.3%), 은평구(95.7%)도 높은 수치를 기록하며 뒤를 이었다.
지하철 7호선 마들역 주변에 있는 노원구 상계주공11단지 공급면적 96㎡의 전세가격은 최대 2억 9,000만원이다.
5호선과 1호선 창동역 인근의 도봉구 주공3단지 공급면적 80㎡의 전세가격은 최대 2억 4,500만원으로 3억원을 넘지 않는다.
강북구 지하철 4호선 미아사거리역 주변인 미아동부센트러빌 공급면적 105㎡ 전세가격은 3억 9,500만원~4억 2,000만원대로 형성되어 있다.
반면 강남(25.9%)과 서초(25.3%)는 30% 이하로 낮았다.
강남과 서초 아파트의 가구당 평균 전세가격은 각각 7억7,000만원, 7억9,000만원대로 집계됐다.
김민환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