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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준택 수협회장 "중간 유통업자만 이익…수출·가공 중심 혁신할 것"

"풍어땐 수출·식재료 가공·생명공학 등 판로 확대할 것"
"연간 5천억 이상 이익…어업인 지원 늘릴 것"
"노량진시장, 법과 원칙으로 대응"…강경방침 시사

머니투데이방송 이재경 기자leejk@mtn.co.kr2019/06/12 15:23

임준택 수협중앙회장이 "수산물 유통 현장은 중간 유통업자만 이익을 보는 구조"라며 "국민과 어업인의 갈증을 풀어줄 수 있도록 수출과 가공 중심으로 경제사업을 혁신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3월 25대 수협 회장으로 취임한 임 회장은 12일 기자들과 간담회를 열고 "어업인은 값이 좋아질만하면 풀리는 비축 물량 때문에 손해를 보고, 소비자는 복잡한 유통경로 속에서 불어난 비용 때문에 풍어가 돼도 싸게 먹지 못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문제를 해결할 방안으로는 △수출, 가공 등 새로운 유통 경로 발굴 △식재료 가공산업과 의생명공학분야 재료산업 등으로 판로 확대 등을 꼽았다.

임 회장은 "특정 어종이 대량 생산되면 그것을 국내에 풀어놓을게 아니라 해외로 내보내야 한다"며 "국내 어가 교란도 막을 수 있고, 어업인은 안정적인 판로 위에서 조업할 수 있게 된다"고 예를 들었다.

또 "어시장에서 경매해서 냉동창고로 직행할 것이 아니라, 식재료가공산업이나 생명공학과 의학 등 비식용 산업분야에서 활용될 기능성 원재료 등의 형태로 가공해야 한다"며 "다양한 경로로 분산해서 장기간 저장이 가능해지면 그만큼 생산물량을 안정적으로 흡수할 수 있는 기반이 될 것"이라고 풀이했다.

임 회장은 "조합장 재임 중에 외식사업도 진출하고 고등어초콜렛, 고갈비포 등 가공식품 개발에 주력했다"며 "원물보다 훨씬 높은 고부가가치를 확보할 수 있는 장점도 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수협의 수익성에 대해선 "2016년 단행된 사업구조개편 이후로 중앙회와 은행, 조합 등 전체 조직에서 연간 세전이익 규모가 5천억원에 육박하는 수준으로 성장했다"고 설명했다.

'더 강한 수협, 더 돈 되는 수산'이라는 모토에 대해선 "이제는 어업인과 소비자들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도록 수산물 유통의 변화를 이루겠다는 구상을 담은 것"이라며 "공적자금을 조기에 털어내어 수협이 은행에서 거둔 수익으로 어업인을 지원하고, 소비자에게 더 많은 혜택을 돌려주고, 일자리를 창출하는 등 보다 많은 역할을 하겠다는 것"이라고 답했다.

오랜기간 갈등을 빚고 있는 노량진 수산시장에 대해선 "법과 원칙에 따른 해결 외에는 더 이상 대안이 없는 실정"이라며 "수협의 자산에 대한 심각한 침해와 이로 인한 손실이 더 이상 지속돼서는 안된다는 원칙 아래 조속한 해결을 위해 다양한 방안을 모색할 것"이라고 말해 강경대응의 수위를 높일 것을 시사했다.

바다모래 채취에 대해선 "수십년 동안 연안과 EEZ 모래를 파헤치며 서식과 산란장을 파괴한 결과 연근해 어업생산량은 지난 3년간 평균치가 100만톤에 미치지 못하는 위기 상황을 맞이했다"며 "수협은 지난 3년여간 바닷모래 채취 금지를 위해 전방위적 활동을 펼쳤고, 현재 대두되고 있는 해상풍력발전 문제 등에 대해서도 소탐대실의 우를 범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대응할 것"이라고 의지를 피력했다.


이재경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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