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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입주경기실사지수 하락…"입주여건 악화 지속"

6월 HOSI 전망치 71.1…"서울·세종·대전 등 일부 지역만 상대적으로 양호"
김민환 기자

6월 HOSI 전망 <자료=주택산업연구원>

전국적인 민간 입주예정물량 증가로 인해 6월에도 입주여건이 악화할 것으로 보인다.

13일 주택산업연구원(이하 주산연)이 발표한 입주경기실사지수(HOSI)에 따르면 6월 전국 입주경기실사지수 전망치는 71.1로 지난달보다 9.0포인트 떨어졌다.

5월 전망치는 80.1로 5월 기준 8개월 만에 80선으로 올라섰지만 한 달 만에 다시금 70선으로 내려앉았다.

입주경기실사지수는 주택사업자를 대상으로 입주를 앞두고 있거나 입주 중인 단지의 입주여건을 종합적으로 판단하는 지표다.

주산연은 이번 달에 예정된 대규모 민간 입주물량과 '제3차 신규택지 추진계획' 발표 등이 이번 달 전망치 하락에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지역별로는 세종(100.0), 서울(92.1), 대전(91.6)이 두 달 연속 90선 이상을 기록했다.

반면 충북(52.6), 제주(57.1), 부산(58.3) 등 지방도지역 및 일부 광역시들은 20% 안팎의 큰 하락 폭을 보인 가운데 울산(44.4) 유일하게 50선을 넘지 못했다.

한편 이번달에는 전국 72개 단지에서 4만 5,178가구가 입주를 앞두고 있으며 그 중 민간은 4만 1,904가구로 전체의 92.8%에 달한다.

지역별로 보면 수도권에 2만 7,132가구, 지방에는 1만 8,046가구가 들어선다.

입주예정물량은 경기도(1만 9,310가구)가 전체의 42.7%, 서울(6,936세대) 15.4%, 경남(5,531가구)이 12.2%로 수도권과 경남 집중된 양상을 보였다.

주산연은 "경기, 서울, 경남 등의 대규모 민간분양 단지는 예비입주자를 위한 입주지원 강화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김민환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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