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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보사' 피해 소액주주 집단소송 확대…회사 재산 가압류도 진행

제이앤씨 등 소송 대리 법무법인 증가…줄소송에 소송가액도 눈덩이

머니투데이방송 정희영 기자hee082@mtn.co.kr2019/06/13 16:15



'인보사 사태'로 막대한 손실을 입은 코오롱생명과학과 코오롱티슈진 소액주주들이 잇따라 손해배상청구 소송에 나서고 있다.

여기에 더해 인보사 투여환자, 손해보험사 등의 줄소송이 예고되자 소액주주는 손해배상청구 소송과 함께 회사 자산에 대한 가압류 신청도 진행하고 있다.

13일 법조계에 따르면 법무법인 제이앤씨는 지난달 28일 코오롱생명과학과 코오롱티슈진의 소액주주를 대상으로 손해배상청구 소송 참여인단을 모집하기 시작했다.

기존 한누리, 제일합동법률사무소, 한결 등에 이어 소액주주를 대리해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진행하는 법무법인이 잇따라 등장하고 있다.

제이앤씨는 회사를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에 앞서 회사 자산에 대한 가압류 신청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정성영 제이앤씨 변호사는 "줄소송이 진행되고 있는 사건의 경우 선제적으로 책임재산을 가압류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본안에서 승소했을 때 손해배상액을 보전받을 수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제이앤씨는 다음주 중 1차 소송인단 모집을 완료하고 이달 안에 코오롱생명과학과 코오롱티슈진의 자산에 대한 가압류 신청을 진행할 예정이다.

소액주주가 잇따라 손해배상청구 소송에 나서면서 소송가액도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다. 현재 코오롱생명과학과 코오롱티슈진 소액주주들의 손해배상 청구 금액은 260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

법무법인 한누리는 지난달 28일 코오롱티슈진 주주 294명이 회사와 등기이사 등을 상대로 서울중앙지방법원에 93억원 규모의 손해배상 청구 소장을 제출했다.

송성현 한누리 변호사는 "손해배상청구 소송 피고인으로 이웅열 전 코오롱그룹 회장도 포함됐다"고 말했다.

한누리는 지난달 31일 코오롱생명과학에 대한 공동소송 참여인단 모집도 완료했으며 빠르면 18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손해배상 청구 소장을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달 28일 법무법인 제일합동법률사무소는 코오롱티슈진의 주주 142명을 대리해 65억원 규모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냈다.

여기에 더해 법무법인 한결도 현재 집단 손해배상소송에 참여할 주주를 모집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300명 가량의 주주가 소송 참여 의사를 밝혔다. 이들의 피해액 추산 규모는 100억원에 달한다.

한결 관계자는 "매일 손해배상청구 소송 관련 문의 전화가 100통 넘게 온다"면서 "6월 15일까지 소송인단 모집을 완료하고 회사와 등기이사를 포함한 손해배상 소송 대상을 확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특히 한누리와 제일합동법률사무소 등은 소액주주를 대상으로 2차 소송인단 모집을 진행하고 있는 만큼 앞으로 손해배상소송 청구금액은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정희영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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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e082@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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