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규 HDC그룹 회장 "끊임없이 변화해 경쟁력 높여야"

정몽규 HDC그룹 회장 <사진=HDC그룹>

HDC그룹은 12일 용산역 CGV에서 본사 전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BT(Big Transformation) 프로젝트 8차 워크숍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정몽규 HDC 회장, 김대철 HDC현대산업개발 대표이사 사장, 권순호 HDC현대산업개발 대표이사 전무, HDC그룹 계열사 대표이사, HDC현대산업개발 임직원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워크숍에서는 '병점역 아이파크 캐슬'의 분양사례가 성공케이스로 발표됐다. 이 단지는 HDC현산이 건설사 최초로 애자일 제도를 도입한 뒤 담당자 중심에서 프로젝트 중심으로 일하는 방식이 전환되는 과정에서 차별화된 업무추진 전략과 실행 방안, 디테일 등이 담겨 있다.

병점역 아이파크 캐슬 프로젝트는 업무속도와 협업·역량 측면에서 애자일 조직의 장점이 발휘됐고, 사업부서와 지원부서의 역량을 총동원함으로써 시너지 효과를 거둘 수 있었다는 설명이다.

정몽규 회장은 이날 워크숍에서 "회사가 조직력과 직원의 개인역량을 활용할 수 있도록 변화하고, 직원들도 개인 역량 향상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변화는 의식과 무의식의 조화, 개인의 의지와 주변 환경의 변화가 동반돼야 가능한 것"이라며 변화를 통한 경쟁력 강화를 당부했다.

HDC그룹은 BT 프로젝트를 통해 △자율적이고 창의적인 문화가 있는 자기 완결형 조직 △새로운 고객 가치를 전달하고 더 많은 기회를 창출하는 고객 중심 비즈니스 △일하는 문화를 혁신해 디지털로 일하는 스마트한 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겠다는 방침이다.

김현이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