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택시산업-플랫폼간 상생발전 방안 모색
교통 플랫폼들과 간담회 개최…사회적 대타협 이행 의지김현이 기자
국토교통부(장관 김현미)는 택시산업과 모빌리티 플랫폼 간 상생발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교통 관련 플랫폼 업체가 다수 포함된 코리아 스타트업포럼과 14일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는 플랫폼 기술과 택시의 결합, 규제혁신형 플랫폼 택시 출시 등 지난 3월7일 택시-카풀 사회적 대타협기구에서 합의된 사항을 이행하기 위한 차원에서 마련됐다. 운송 플랫폼과 관련한 새로운 시장을 창출하면서 택시와의 상생틀을 구축할 수 있는 방안들이 논의됐다.
이 자리에서 정경훈 국토부 교통물류실장은 "플랫폼 업계와 택시업계가 국민의 교통 편익 향상을 위해 어렵게 대타협을 이룬 만큼 합의사항의 이행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정부는 택시와 공유경제의 상생과 갈등 해소를 위해 업계와의 소통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며 "앞으로 플랫폼 업계에서 규제개선 방안 등 다양한 아이디어를 제시해 달라"고 당부했다.
국토부는 업계와의 소통을 바탕으로 플랫폼과 택시가 결합한 새로운 시장을 만들어 두 업계가 상생 발전하는 한편, 국민들이 편리한 택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방안을 구체화해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는 공식 논의기구를 구성해 실효성 있는 제도 개선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서는 사회적 대타협을 통해 합의된 사항을 이행하기 위한 입법조치가 조속히 완료돼야 한다는 입장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