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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로우]"유티아이, 강화유리로 레벨업" -대신증권

이대호 기자



유티아이 올해 매출이 600억원을 크게 상회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는 폴더블폰용 초박막 강화유리가 반영되지 않은 실적으로, 향후 새로운 성장 모멘텀이 될 것이라는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한경래·이새롬 대신증권 연구원은 14일 기업분석 보고서를 통해 "고객사 플래그십, 중저가 스마트폰 판매 호조로 실적 개선세"라며 이같이 밝혔다.

유티아이는 스마트폰 카메라를 보호하는 윈도우 글래스 전문기업이다. 지난 1분기 매출에서 윈도우 글래스가 98.2%를 차지한 바 있다.

한 연구원은 "베트남 공장 라인 효율화로 캐파가 월 2,000만대 수준에서 3,000만대 수준으로 확대됐다"며, "올해 카메라 윈도우 매출액이 633억원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보다 34% 급증할 것이라는 예상이다. 영업이익은 16% 증가한 102억원을 예상했다.

한 연구원은 "미·중 무역분쟁에 따른 반사수혜로 고객사의 스마트폰 출하량이 예상보다 증가할 시 추가적인 실적 상향도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향후 출시될 폴더블폰의 커버 윈도우로 UTG(초박막 강화유리)가 채택될 가능성도 언급됐다. 신규 모멘텀이 유효하다는 것.

한 연구원은 "현재 출시를 앞둔 폴더블폰은 CPI(투명 폴리이미드필름)가 채택됐으나, 향후 UTG 채택 가능성이 존재한다"며, "UTG가 디자인, 내구성 면에서 더 뛰어난 것으로 알려져 있다"고 밝혔다.

이어 "유티아이는 폴더블폰용 UTG 연구 개발 중으로 현재 개발 마무리 단계 및 시험 가동 중인 것으로 파악된다"며, "폴더블폰에 커버 윈도우는 핵심 부품 중 하나인 만큼 고객사의 UTG 채택 시 유티아이는 새로운 성장 모멘텀을 확보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유티아이는 유리 가공에 강점을 가진 기업이다. 작은 카메라 윈도우 글래스를 시트 단위 공정으로 제조해 수율과 가격 경쟁력 측면에서 경쟁사를 압도하고 있다.

나아가 화학공학 기술 등 유리 가공 노하우를 바탕으로 '접히는 초박막 유리'를 개발했으며, 내구성 강화 등을 거쳐 현재는 개발 완성 단계에 이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대호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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