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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 램시마SC 유럽 허가 임박…학술 마케팅 펼친다

램시마·램시마SC 듀얼 포메이션…새로운 치료 옵션 홍보
소재현 기자

심포지움 현장 모습



램시마의 새로운 제형 램시마SC가 유럽 허가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셀트리온이 학술 마케팅에 열을 올리고 있다.

셀트리온그룹은 13일(현지시간) 스페인 마드리드 IFEMA 컨벤션 센터에서 '램시마SC를 통한 류마티스관절염 치료의 미래 재설계'라는 주제 아래 대규모 학술 심포지움을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심포지움에는 700여 명의 의료관계자들이 모였으며, 램시마와 램시마SC의 임상 결과와 듀얼 포뮬레이션(Dual Formulation) 치료 옵션의 편의성 등을 소개했다.

셀트리온의 램시마와 램시마SC를 병행하는 듀얼 포뮬레이션 치료 옵션은 자가면역질환 환자에게 내원 초기에 램시마 정맥주사 제형으로 치료 효과를 극대화 하고, 이후 환자가 병원 방문 없이 램시마 피하주사 제형을 자가 투여함으로써 약효를 유지할 수 있어 두 제형의 장점만을 취할 수 있다는 편의성이 있다.

심포지움에 발표 연자로 나선 벨기에 루벤 대학의 류마티스 전문의 르네 웨스토븐 교수는 "셀트리온의 램시마SC 제형은 바이오시밀러의 진화된 버전으로, 인플릭시맙 SC 제형 개발은 오리지널사도 시도하지 못한 의미 있는 도전으로 평가해야 한다"고 말했다.

르네 교수는 "기존 IV만 존재하던 인플릭시맙 제재가 제형 변경이나 성능 개선을 통해 SC제형으로 허가 받을 경우, 환자가 의약품 투여를 위해 병원에 자주 내원하지 않아도 되므로 환자의 편의성 및 의료 접근성을 크게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르네 교수는 또 "세계 의료계에서도 타 TNF-알파억제제보다 빠른 효과를 보이며 의료진의 판단에 따라 환자에게 투여량을 적절히 조절할 수 있는 램시마 IV의 최초 투여 및 램시마 SC 자가투여를 통해 적정 체내 약물농도를 유지 관리하는 치료 방식에 대한 기대가 높다"고 덧붙였다.

한편 또 다른 연자로 나선 한양대학교 류마티스병원 유대현 교수는 램시마의 실제 임상 자료(Real-World Data)를 근거로 램시마의 데이터가 오리지널의약품의 과거 임상자료와 비교해 유사한 효능 및 안전성을 보였다고 발표했다.

셀트리온그룹 관계자는 "이번 유럽 류마티스 학회 참석자들에게 램시마SC와 램시마를 동시에 활용한 성공적인 임상 3상 결과를 첫 선보여 세계 의료진들로부터 많은 주목을 받았다"며 "셀트리온그룹은 연내 램시마SC의 유럽의약품청 승인이 기대됨에 따라 이번 학회를 계기로 본격적인 램시마SC의 학술 마케팅에 돌입하는 한편, 하반기 다양한 학회를 통해 세계 제약 시장에 당사 바이오의약품의 우수성과 편의성을 널리 홍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소재현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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