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수출·투자 부진 지속"…3개월 연속 경기 부정 평가
염현석 기자
미중 무역갈등 확대와 반도체 업황의 계속된 부진이 이어지면서 정부가 3개월 연속으로 경기 부진 평가를 내렸습니다.
기획재정부는 '6월 최근 경제동향(그린북)'을 통해 "우리 경제는 최근 생산은 완만하게 증가했으나, 수출 및 투자의 부진한 흐름은 지속되고 있는 모습"이라고 진단했습니다.
이어 "중국 등 세계경제 성장세 둔화, 반도체 업황 부진이 이어지는 가운데, 최근 미중 통상마찰이 확대되는 등 대외 여건의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는 상황"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지난 4월 그린북에서 부진 평가를 내린 이후 기재부는 3개월 연속 부정적 평가를 이어갔습니다.
기재부는 "투자·수출·소비 등 경기보강 과제를 적극 발굴해 하반기 경제정책방향에 반영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염현석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