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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끌어온 르노삼성 임단협…오늘 밤 타결 판가름

김승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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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노조는 전면파업으로, 사측은 부분 직장폐쇄로 팽팽하게 맞섰던 르노삼성자동차 노사가 임단협 파행 1년 만에 해결 국면으로 접어들었습니다. 르노삼성 노조는 오늘(14일) 오전부터 노사가 마련한 2차 잠정합의안에 대해 조합원 찬반투표를 시작했는데요. 최종 타결로 이어질 수 있을지, 김승교 기자 연결해 들어보겠습니다.


김승교 기자, 르노삼성 노조가 오전부터 찬반투표를 진행하고 있는데 어떤 상황입니까?

- 르노삼성자동차 노조는 오늘 오전 6시 30분부터 조합원 총회를 열고 임단협 잠정합의안에 대한 찬반투표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지난달 21일 1차 합의안이 부결된 지 24일 만입니다.

야간 근무조가 투표를 마치는 시간을 고려하면 투표 결과는 오늘 밤 9시 이후에 나올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한번 잠점합의안 투표가 부결이 된 후 다시 만들어진 합의안이라 이번에는 통과가 될 것이라는 예측이 조심스럽게 나오고 있습니다.

▶1년이 넘도록 대치가 이어지면서 통과를 바라는 목소리가 높은 것 같군요. 이번엔 통과가 될까요?

-르노삼성 노사는 극심한 갈등을 겪으면서 힘들게 1차 합의안을 만들었지만 지난달 21일 부결됐습니다.

이후 노조는 전면 파업에 나섰고 회사는 직장 폐쇄에 나서며 대치했습니다

힘들게 만든 2차 잠정합의안은 1차 합의안에 기초한 내용과 함께 노사 상생 공동 선언문이 채택됐습니다.

선언문에는 노사가 신차 출시 및 판매를 위한 생산안정성 확보를 위해 노사 평화기간을 선언하는 내용이 포함됐습니다.

또 기본급을 동결하면서 성과격려금 등을 포함해 1인당 1100만원 가량의 일시 보상금과 근무조건 개선안 등이 담겼습니다.

르노삼성의 사정이 워낙 안좋다 보니 어느 때 보다 잠정합의안이 통과 되기를 바라는 목소리가 높습니다.

지난 1년간의 노사 갈등으로 부산공장의 생산량이 급감했고, 내년 출시 예정인 XM3 수출 물량을 배정받기 위해서라도 이번 임단협 통과가 절실한 상황입니다.




김승교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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