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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스마트폰 제조사 "믿을 곳은 인도뿐"…중저가폰 격돌

강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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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이 역성장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전세계 시장이 움츠러 들고 있는 가운데 인도 시장이 유일하게 성장세를 기록하면서 제조사들의 격전지로 부상하고 있는데요. 인도 시장을 겨냥한 제조사들의 중저가폰 신제품 출시 움직임이 분주합니다.강은혜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이 꽁꽁 얼어붙었습니다.

시장조사업체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글로벌 스마트폰 출하량은 3억4,100만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 줄었는데, 6분기 연속 감소세를 기록 중입니다

모든 지역이 마이너스 성장세를 보인 가운데 인도시장만 유일하게 작년보다 4% 성장했습니다.

인도는 아직 스마트폰 보급률이 낮아 폭발적인 성장이 예상되는 블루오션으로 손꼽힙니다.

성장동력을 가진 거대 시장을 잡기 위한 제조사들의 경쟁도 치열합니다.

일단 삼성전자와 샤오미가 치열한 1위 다툼을 벌이고 있습니다.

올해 1분기 인도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 1위는 30.1%를 기록한 샤오미가 차지했고, 삼성전자(22.7%)가 그 뒤를 바짝 쫓고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가격에 민감한 인도 시장을 맞춤 공략하기 위해 중저가 라인업을 대폭 늘리고 있습니다.

지난 1월 '갤럭시M' 시리즈를 인도시장에 출시했고, 이달 중 갤럭시A80도 출시할 예정입니다.

회전형 팝업 카메라와 인피니티-0 디스플레이 등 신기술을 탑재한 중저가 모델을 앞세워 지난해 샤오미에 빼앗긴 1위 자리를 탈환하겠다는 전략입니다.

[삼성전자 관계자 : 경쟁이 심화된 중저가 스마트폰에도 혁신 기술을 지속적으로 도입하고 있습니다. 카메라, 디스플레이 등을 차별화한 제품으로 현지 시장 수요에 적극 대응할 계획입니다.]

LG전자도 이달 인도 시장에 중저가 모델 'W10'을 출시할 계획입니다.

그동안 꾸준히 중저가 라인업을 선보이긴 했지만 상대적으로 한국과 미국 시장에 주력했던 LG전자는 이번 신제품 출시를 계기로 인도 시장 공략에 고삐를 당길 침입니다.

'W10'에는 트리플 카메라와 지문인식 센서 기능 등이 탑재됩니다.

특히 가성비를 내세워 이달 신제품 출시를 준비 중인 샤오미에 맞설 방침입니다.


강은혜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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