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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반 우려반' 운정신도시 동시분양…3기 신도시 파고 넘을까

김민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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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2기 신도시인 경기도 파주 운정에서 12년 만에 새 아파트 분양이 시작됩니다. 3기 신도시 발표로 직격탄을 맞았지만 더 이상 분양을 미룰 수 없는 건설사들이 뭉쳐 3천가구 규모의 새 집을 선보였습니다. 기대와 우려 속에 닻을 올린 파주 운정 분양 현장에 김민환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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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 오전부터 북적이는 견본주택.

2기 신도시인 파주 운정에서 12년 만에 신규 분양이 시작되면서 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됐습니다.

대우와 중흥, 대방 등 3개 건설사는 오늘 일제히 견본주택 문을 열고 모두 3000가구 규모의 새 아파트를 동시 분양하기로 했습니다.

[허철태 / 운정신도시 파크 푸르지오 과장 : 3기 신도시가 나오면서 그쪽으로 관심이 많이 쏠렸었는데, (3개 건설사)동시분양을 하면서 3,000가구 정도를 분양하면서 붐업을 일으키고자 진행하게 된 부분이고요.

운정신도시보다 서울과 가까운 고양 창릉지구가 3기 신도시로 지정되면서 분양시장이 차갑게 식은데 따른 고육지책입니다.

건설사들은 분양 열기를 되살리기 위해 저마다 교통과 생활 편의 시설 등의 장점을 내세워 홍보에 열을 올리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2023년 개통을 목표로 하고 있는 수도권 광역급행철도, GTX-A 노선이 이 곳의 가장 큰 호재로 꼽힙니다.

GTX-A 노선이 차질없이 개통되면 서울역까지 20분 만에 이동할 수 있습니다.

[백종섭 / 경기도 파주시 : 일단 주거로 살기가 좋고 GTX(A 노선)랑 일단은 가까우니까 관심이 많이 갔습니다.]

분양가는 3.3㎡당 평균 1200만원 수준.

다음주 18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본격 청약이 진행되며 당첨자 발표일이 달라 중복 청약도 가능합니다.

오랜만에 열린 대규모 새 아파트 공급에 운정 주택시장에 화색이 돌고 있지만 3기 신도시 발표로 수요자들이 내 집 마련 계획을 미룰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미분양에 대한 우려도 상당합니다.

3기 신도시의 후폭풍이 거센 가운데 2기 신도시인 운정3지구가 성공적으로 분양을 마칠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김민환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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