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대통령 "시진핑 G20 오든 말든 무역협상 타결"
조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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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G20 참석 여부와 관계 없이 중국과의 무역 협상이 타결될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현지시간 14일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시 주석의 G20 정상회의 참석 여부에 대해 "상관없다"면서 "결국 그들은 협상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서 중국이 미국발 관세로 인한 영향을 피하기 위해 자국 통화를 조작하고 있다는 주장을 내놨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G20 정상회의를 계기로 시 주석과 회담하겠다는 뜻을 여러 차례 밝혔지만 중국은 아직 이에 응하겠다는 답을 내놓지 않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0일 CNBC와의 인터뷰에서도 "중국은 결국 미국과 합의할 것"이라며 자신감을 드러내면서 시 주석이 G20 정상회의에 참석하지 않는다면 바로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으름장을 놓은 바 있다.
이번 G20 정상회의는 오는 28~29일 일본 오사카에서 개최된다.
조정현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