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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미중 협상 진전 없으면 7월 미국 금리인하 가능성"

조정현 기자


한국은행은 "미국이 최근 경기 확장세를 유지하기 위해 금리 인하를 단행할 가능성이 점차 커지고 있다"고 밝혔다.

16일 한은 해외경제포커스 23호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의 통화정책을 주요 이슈로 다루며 "연준은 그동안 인내심을 갖고 경기상황 변화를 지켜보면서 통화정책 방향을 정해 나가겠다는 신중한 입장을 견지해 왔으나 시장에서는 무역분쟁 심화에 따른 성장세 둔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연준이 금년중 금리를 인하할 것이라는 기대가 확산되고 있다"며 이같이 분석했다.

이미 선물시장에서는 지난달 말 이후 통화정책 완화 기대가 빠르게 확산돼 금리 인하를 가격에 반영했다.

미·중 무역분쟁에 더해 미국의 대 멕시코 관세 부과 논란이 가세해 무역 관련 긴장이 크게 고조된 데다 지난달 7일 발표된 고용지표도 부진해 경기침체 우려가 증대된 상황이다.

이에 따라 15개 주요 투자은행 가운데 바클레이즈와 BNP파리바 등 6개 은행이 0.5%포인트 금리 인하를 이달 들어 예상하고 나섰다.

한은은 "금리동결을 전망하는 투자은행들의 경우에도 최근 여건 변화로 금리인하 확률이 높아진 것으로 평가하고 있으며 앞으로 무역분쟁이 심화되는 가운데 주요 지표의 둔화가 두드러질 경우 금리가 인하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 G20 정상회의에서 미‧중 협상에 진전이 없고 5월에 이어 6월 취업자수 증가규모도 크게 부진할 경우 이르면 7월에 금리가 인하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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