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식당2’ 긍정왕 강호동, 냉국수 고전에도 “어제에 비해 오늘은 천국”

강호동이 긍정왕 면모를 드러냈다.

지난 14일에 방송된 tvN '신서유기 외전 강식당 2'에서는 가락국수 판매 고전으로 고민에 빠진 강호동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강호동은 가락국수 주문이 많지 않다는 사실에 고민에 빠졌다. 하지만 강호동은 "순항 중이다. 당황하지 않고"라며 스스로에게 주문을 걸었다.

이어 강호동은 당황한 나머지 반죽을 통째로 면으로 뽑는 실수도 범했지만 "이게 더 맛있을 수도 있어"라며 침착한 모습을 보였다.

이수근은 강호동의 가락국수 고전에 "계절을 잘못 만난 것 같다"라며 강호동을 위로했다. 하지만 강호동은 "날씨 탓을 하면 안 된다. 맛으로 승부를 걸어야지"라며 스스로를 다독였다.

강호동은 가락국수 판매 저조에 결국 영업을 마친 뒤 백종원에게 전화를 걸어 도움을 청했다.

강호동은 "오늘 경주 날씨가 30도까지 올라갔다"며 국수 판매 부진 배경을 설명했고 백종원은 "더우면 뜨거운 국물이 팔리지 않는다"라며 냉국수 레시피를 전수했다.

백종원은 비법 전수 후 "안 되면 나한테 연락해요"라며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멤버들은 백종원 레시피 전수에 "어떻게 이렇게 바로 알려주시지"라며 감탄했다. 강호동은 그날 저녁 백종원이 알려준 레시피로 냉국수 만들기에 돌입했다.



강호동은 신메뉴로 자신감을 얻었지만, 영업 셋째날에도 날씨가 도와주지 않았다. 기온이 30도까지 올랐던 전날과 달리 이날은 기온도 떨어지고 날씨도 흐려졌다.

이에 강호동은 실소를 터뜨리며 "그래 없으려면 재수도 화끈하게 없어야 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강호동은 냉국수를 만들었고 멤버들의 시식이 이어졌다. 은지원은 "참기름이 너무 많이 들어갔다. 참기름은 두 방울 정도가 좋다"라고 의견을 제시했다. 강호동은 "내가 욕심냈다"라며 실수를 인정했다.

곧 장사가 시작됐고 냉국수가 본격 개시됐다. 손님들은 "자극적이지 않고 맛있다", "진짜 괜찮다"라며 호평을 내놨다. 하지만 갑자기 쌀쌀해진 날씨 탓에 냉국수 반응은 시들했다.

이수근은 "100% 날씨 탓이라고 하기엔 애매하다. 모든 테이블이 팥빙수를 주문했다"라며 농담했고, 강호동은 "이수근 씨가 그 말을 해서 행복하다면 하세요. 어제를 생각하면 오늘은 천국이다"라고 대답해 긍정왕의 면모를 드러냈다.

가락국수에 이어 냉국수까지 판매가 저조했지만 강호동은 오히려 멤버들에게 활력을 불어넣어 넣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한편, tvN ‘신서유기 외전 강식당2’는 매주 금요일 밤 9시10분에 방송된다.

(사진: tvN ‘신서유기 외전 강식당2’ 방송캡처)
[MTN 온라인 뉴스팀=김수정 기자(issue@m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