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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GB캐피탈 신용등급 전망 상향..."사업다각화 진전"

장기신용등급 'A/긍정적'으로 평가
이충우 기자

DGB캐피탈의 신용등급전망이 상향조정됐다.


나이스신용평가는 최근 신용등급평가를 통해 DGB캐피탈의 장기신용등급을 A로 유지하고 등급전망을 '안정적'에서 '긍정적'으로 상향조정했다.


윤성국 나이스신용평가 연구원은 "공작기계 할부·리스를 비롯한 산업재금융을 주로 영위해온 DGB캐피탈은 2016년부터 승용·상용차금융, 개인신용대출, 부동산담보부대출 등 개인·기업금융을 중심으로 견조한 성장세를 지속 중"이라며 "경기하강에 따른 리스크 관리강화로 성장 속도가 둔화될 전망이나 계열사와의 사업연계 등을 활용해 양호한 자산성장률을 유지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사업구성 측 면에서도 경기민감도가 높은 산업재금융 비중이 2016년말 39.2%에서 2019년 3월말 25.3%로 낮아지는 등, 다각화를 바탕으로 사업안정성이 제고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DGB금융지주의 회사 인수 이후 포트폴리오의 위험도를 낮추는 과정에서 경상적 이익창출력이 2017년말까지 저하되는 모습을 보였지만, 고수익자산의 선별적 운용, 조달비용률 하향안정화, 대손비용률 관리를 바탕으로 2019년 1분기 조정ROA가 1.4%로 상승하는 등, 회사의 수익성이 제고되는 추세"라고 덧붙였다.


윤 연구원은 "리스크 관리강화 및 부실자산 상각을 바탕으로, 연체율을 비롯한 자산건전성 지표가 양호하게 관리되고 있다"며 "여신심사 보수화 등을 감안할 때 부실 익스포져의 급격한 증가 가능성은 제한적이나 경쟁사 대비 미흡한 충당금커버리지가 경기 하강기 회사 자산건전성의 하방 압력으로 작용할 것으로 분석된다"고 전했다.


그는 이와 함께 위험완충력 확보여부를 주요 모니터링 요인으로 제시했다. 윤 연구원은 "경쟁심화로 운용금리의 인상 여력이 제한적인 상황에서 차주의 부실화가 진전될 경우, 수익성과 재무안정성이 저하될 위험성이 있다. 따라서, 총채권의 안정적 성장, 운용금리의 재조정 및 대손·조달비용 관리 등을 통한 수익성 유지, 대손 충당금 등에 기반한 적정 수준의 위험완충력 확보 여부가 회사의 사업·재무위험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충우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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