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주택 매매거래 5.7만건 그쳐…전년대비 15.8% 감소
전월세는 15.9만건…전년 대비 6.8% 증가김현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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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5월 지역별 거래량 및 증감률. 단위:건 <자료=국토교통부> |
지난달 전국 주택 매매 거래량은 5만7,103건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달보다는 15.8%, 지난 5년 평균보다는 33.6% 감소한 기록이다.
17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수도권의 거래량 감소세가 두드러졌다. 5월 수도권 거래량은 2만6,826건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23.5% 줄었고, 지방은 3만277건으로 7.5% 감소하는 데 그쳤다.
유형별로는 지난달 아파트 거래량이 전년대비 15% 줄어든 3만5,710건을 기록했다. 아파트 외 주택은 2만1,393건 거래돼 17.1% 줄어들었다.
올해 들어 5월까지 누적 주택 매매거래량은 25만9,215건으로 이는 지난 2006년 이래 가장 낮은 수치다. 누적 거래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0.4%, 5년 평균보다는 35.4% 축소됐다.
누적 기준 거래량을 지역별로 보면 수도권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3.4% 감소한 11만5,440건을, 지방은 14.6% 줄어든 14만3,775건을 기록했다.
반면 전월세 거래량은 증가세를 보였다. 지난달 확정일자 자료를 바탕으로 집계한 전월세 거래량은 15만8,905건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6.8%, 5년 평균보다 15.6% 늘었다.
이중 월세 거래는 지난해 같은 달보다 5.6% 늘어난 6만3,300건으로 전월세 거래량 중 39.8%를 차지했다.
지역별로 수도권 전월세 거래량은 10만4,633건, 지방은 5만4,272건으로 지난해 같은달보다 각각 5.0%, 10.4%씩 증가했다.
유형별로 아파트 거래량은 7만3,762건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12.6% 증가했다. 아파트 외 주택은 2.2% 증가한 8만5,143건 거래됐다.
올해 1~5월 누적 전월세 거래량은 85만3,808건으로 전년 동기와 5년 평균보다 각각 7.4%, 16.8%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