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테크윈, 화웨이 반도체 물량 줄이기로…미중 무역 분쟁 영향 가시화
김주영 기자
한화그룹 계열의 한화테크윈이 화웨이의 자회사로부터 공급받는 시스템반도체 물량을 줄이기로 했습니다.
한화테크윈은 자사 IP카메라에 탑재되는 시스템반도체의 일부를 화웨이의 반도체 자회사인 하이실리콘으로부터 조달받고 있는데, 그 비중을 점차 줄이기로 했습니다.
IP카메라는 유무선 인터넷과 연결돼 영상을 실시간으로 보내거나 원격으로 볼 수 있는 카메라입니다.
한화테크윈은 하이실리콘의 물량 감축 이유를 밝히지 않았지만 업계에서는 미중 무역분쟁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미국 상무부는 지난달 하이실리콘을 비롯한 화웨이와 68개 계열사를 거래제한기업으로 지정했습니다.
김주영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