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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화폐 시황] 비트코인 연중 최고가…1100만원선 앞두고 등락

박소영 기자



비트코인이 전일 1,100만원을 돌파하며 연중 최고가를 기록한 가운데 1000만원대선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17일 암호화폐 거래사이트 업비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30분 기준 비트코인은 전일대비 1.34% 오른 1,085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달 27일 1000만원선에 재진입한 비트코인은 6월 들어 다소 주춤했다가 전일 14시 경 1,100만원을 넘기며 연중 최고가를 경신했다.

업계에서는 국제자금세탁방지기구(FATF)가 오는 21일 암호화폐 거래업체에 대한 세부규제안을 내놓기로 하면서 매수세가 늘어난 것으로 보고 있다. 암호화폐가 규제를 받는다는 것은 제도권 지입의 긍정적 신호라는 분석이다.

여기에 페이스북 코인 '리브라(Libra)'가 곧 발표되는 점도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 업계는 페이스북 코인이 일반적인 암호화폐와 달리 가치변동이 거의 없는 스테이블코인으로 기능, 암호화폐 실사용률 확대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한다.



박소영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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