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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부회장, '비상경영' 사장단 줄소집…오늘 삼성전기 현장행보 나선다

14일 경기도 수원사업장서 IM부문 사장단회의 열려…경영전략 점검
이 부회장, 이달들어 3번째 사장단 회의 소집…"10년 뒤 장담 못해" 위기 강조
강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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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대내외 불확실성이 커지자 이재용 부회장이 거듭 위기를 강조하고 있습니다. 대책 마련을 위해 잇달아 사장단 회의를 소집하며 경영 전략을 직접 챙기고 있는데요.
산업부 강은혜 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들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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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부회장이 지난 14일 경기도 수원사업장에서 IT, 모바일(IM)부문 사장단을 소집했습니다.

이달 들어 벌써 3번째 사장단회의를 소집한건데요.

이 부회장은 지난 13일 반도체 담당인 DS부문 경영진과 경영전략회의를 주재했고, 지난 1일에도 화성사업장에서 DS부문 경영진과 회의를 열어 반도체 업황의 리스크 대응 체제 등을 점검한 바있습니다.

이번에 소집한 회의는 일종의 경영전략 점검회의 자리였는데요.

이 자리에서 이 부회장은 IM 부문장인 고동진 사장 등으로부터 전날 개최된 'IM 부문 글로벌 전략 회의' 결과를 보고받았습니다.

또 블록체인, 차세대 인공지능(AI) 서비스 현황과 전망은 물론 글로벌 플랫폼 기업과의 협업 방안 등에 대해서도 두루 점검하면서 "어떠한 경영환경 변화에도 흔들리지 말고 미래를 위한 투자는 차질없이 집행할 것"을 거듭 주문했습니다.

특히 이번 사장단 회의에서는 대외 위기감에 대한 이 부회장의 당부의 메세지가 눈에 띄는데요.

이 부회장은 "지금은 어느 기업도 10년 뒤를 장담할 수 없다"면서 "그동안의 성과를 수성하는 차원을 넘어 새롭게 창업한다는 각오로 도전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부회장은 오늘 삼성전기 수원사업장을 방문할 예정입니다.

삼성전기 사업장을 둘러본 후 차세대 먹거리로 주목받고 있는 전장용 MLCC와 5G 이동통신 모듈 등 주요 신사업에 대한 투자와 경쟁력 강화 방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입니다.

이 부회장의 현장 행보와 사장단 회의는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조만간 소비자가전(CE) 부문 사장단과 다른 관계사들과의 간담회도 순차적으로 마련한다는 계획입니다.

이에 대해 재계 안팎에서는 이 부회장이 최근 미중무역 갈등 등 급변하는 대외 경영환경을 의식해 사업 전략을 점검하기 위한 행보로 해석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삼성전자에서 전해드렸습니다.



강은혜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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