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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과컴퓨터, 인공지능 기반 휴대용 통번역기 출시

쉽고 단순한 사용성·빠른 속도 7개 언어 지원
박수연 기자



한글과컴퓨터는 인공지능 통번역기 '말랑말랑 지니톡 고!'를 출시했다고 17일 밝혔다.

인공지능 기반의 휴대용 통번역기 '지니톡 고!'는 매우 쉽고 단순한 사용성, 빠른 속도, 높은 정확도를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현재 한국어, 영어, 중국어, 일본어, 태국어, 베트남어, 인도네시아어 등 7개 언어를 지원한다.

인터넷이 안 터지는 환경에서도 한국어, 영어, 중국어, 일본어 등 4개 언어에 대한 빠른 통번역 서비스가 가능하다. 기기에 부착된 카메라로 사진을 촬영하면 사진 속 텍스트를 번역해주는 '이미지 번역(OCR)' 기능도 탑재돼 있다.

한컴은 지난해 6월 중국 대표 인공지능 기업인 아이플라이텍(iFLYTEK)과 업무협약을 체결한데 이어, 올해 5월 합작법인 '아큐플라이에이아이(Accufly.AI)'를 설립하는 등 발 빠르게 합작사업을 추진해 왔다. 협력 1년 만에 공동 기술개발을 통해 '지니톡 고!'를 탄생시키며 국내 통번역 단말기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지니톡 고!'에는 한컴과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이 공동으로 설립한 '한컴인터프리'가 개발 및 운영해온 한국어 기반 통번역 서비스 '지니톡'이 탑재돼 있다. '지니톡'은 2018 평창동계올림픽대회 공식 통번역 앱으로 선정돼 언어장벽 없는 올림픽을 구현하며 우수한 통번역 기술력을 검증받았다.

한컴과 아이플라이텍은 '지니톡 고!' 외에도, 회의 내용을 속기해 자동으로 회의록을 작성해주고 외국어 번역도 지원해주는 회의용 솔루션 '지니비즈'도 다음달 출시 예정이다.

한컴 관계자는 "지니톡 고!를 통해 외국어 커뮤니케이션으로 인한 대중들의 스트레스를 해소시켜주고, 관광산업 활성화를 모색하는 지자체들의 니즈를 충족시켜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공격적인 영업과 마케팅을 통해 국내 통번역기 시장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박수연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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